[인터뷰] 김재운 부산시의회 운영위원장 “시민이 체감하는 ‘일하는 의회’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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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운 부산시의회 운영위원장이 최근 본지와 인터뷰를 갖고 의정 지원체계 강화를 비롯해 여야를 아우르는 협치, 청년들이 몰리는 서면의 재도약, 시민이 체감하는 의회 운영 개선까지 소신을 밝히고 있다. (사진=윤선영) ⓒ포인트경제
김재운 부산시의회 운영위원장이 최근 본지와 인터뷰를 갖고 의정 지원체계 강화를 비롯해 여야를 아우르는 협치, 청년들이 몰리는 서면의 재도약, 시민이 체감하는 의회 운영 개선까지 소신을 밝히고 있다. (사진=윤선영) ⓒ포인트경제

[포인트경제] 6.3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김재운 부산시의원이 제10대 부산시의회 운영위원장으로 새 임기의 첫발을 뗐다. 의정 지원체계 강화와 여야를 아우르는 협치, 청년들이 몰리는 서면의 재도약, 시민이 체감하는 의회 운영 개선까지 무겁고도 뚜렷한 과제를 짊어진 그가 10대 의회에서 어떤 의정을 펼쳐 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최근 본지와 인터뷰를 가진 김 위원장은 차분하면서도 힘 있는 어조로 제7·8대 부산진구의회 의원과 제9대 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을 거치며 쌓은 성과와 경험을 짚었다. 전세사기 피해 대응 조례, 백양터널 무료화 논의, 가야·구덕운동장 재개발 합의가 대표적이다. 그는 이를 바탕으로 이번 제10대 의회에서도 운영위원장으로서 의정 지원체계를 한층 다지고 여야를 아우르는 상생 협치와 청년 중심의 서면 재도약을 이끌겠다는 각오다.

◆ 다시 선 자리에 담긴 무거운 책임감

김 위원장은 먼저 자신을 다시 한번 믿고 성원해 준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재선이라는 결과를 지난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이자 앞으로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일하라는 뜻으로 깊이 새기고 있다는 설명이다.

동료 의원들의 신뢰로 운영위원장을 맡게 된 데 대해서는 큰 영광인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의원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원활한 의회 운영을 이끌고 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시민의 목소리를 최우선에 두고 신뢰받는 부산광역시의회를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는 다짐도 덧붙였다.

◆ 발로 뛴 현장서 건져 올린 민생 입법

9대 의정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를 묻는 질문에 그는 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현안 해결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충실히 반영하고 실질적인 정책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했던 점을 꼽았다. 실제로 그는 전세사기 피해자를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구제하기 위한 조례를 마련했고 부산 시민의 통행료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백양터널 무료화 논의를 적극적으로 이끌었다.

가야·구덕운동장 재개발 과정에서는 지역사회와의 갈등을 조정해 합의를 도출해 냈으며 시내버스 노선조정 절차 개선과 무인교통단속 장비 관련 비용 부담 구조를 지적하는 등 건설교통위원장으로서 도시기반시설 확충과 교통환경 개선, 시민 안전과 관련된 현안을 꼼꼼히 살피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힘썼다.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시정에 반영하는 과정에서 불편이 개선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었던 순간들이 가장 보람 있었다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의정 역량 도약과 지원체계 혁신

부산 발전을 위한 운영위원회 활동 계획을 묻자 그는 운영위원회가 의회 운영 전반을 책임지는 만큼 시민의 뜻이 의정활동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의원들이 정책과 예산 심사, 입법 활동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의정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부산의 주요 현안에 의회가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미 5분자유발언을 통해 ‘북항-문현-범천 삼각벨트’ 구축으로 해양수도 부산을 완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으며 가덕도신공항 예산 삭감 반대와 2029년 적기 개항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발의하는 등 핵심 국책사업에도 앞장서 왔다.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드는 것이 곧 부산 발전의 밑거름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 “시민의 이익 최우선이 협치 원칙”

여야가 함께 만들어 갈 협치 모델을 묻자 그는 확신에 찬 어조로 답했다. 여야를 떠나 시민의 이익을 최우선에 두는 것이 가장 중요한 협치의 원칙이라는 것이다. 의견이 다른 사안은 충분한 토론과 대화를 통해 접점을 찾고,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현안은 정쟁보다 실질적인 해결에 집중하는 의회 문화를 만들어가겠다는 구상이다. 실제로 그는 부산시의 ‘민생 100일 비상조치’에 대해 규모보다 실효성을 따져야 한다고 지적하며 여야를 떠나 정책의 내실화를 요구해온 바 있다. 운영위원장으로서 의원 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들이 ‘일하는 의회’를 체감할 수 있는 것이 자신이 생각하는 협치의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 서면, 청년 일자리·창업 지원 강화

청년들이 많이 모이는 지역구에서 10대 의회 임기 동안 추진하고 싶은 정책을 묻는 질문에는 서면을 중심으로 청년과 소상공인, 문화·상업시설이 밀집한 부산의 중심지인 만큼 청년들이 머물고 도전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청년 일자리와 창업 지원을 강화하고 문화·상권 활성화와 연계한 청년 친화 정책을 확대하는 데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범천 철도차량기지 이전, 동천 정비사업 등 지역 핵심 사업의 추진 동력과 연속성을 강조해온 만큼, 교통과 생활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의 발전이 곧 부산의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시민 의견 수렴할 소통 창구 활성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회 운영 개선안에 대해서는 의회가 시민과 가장 가까운 지방의사결정기관인 만큼 시민이 의정활동을 더 쉽게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의정활동과 주요 정책을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수 있는 소통 창구를 활성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강화해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과 예산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이 ‘의회가 나를 위해 일하고 있다’는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신뢰받는 의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주민 곁에서 다지는 약속과 실천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김 위원장은 항상 부산시의회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는 시민들, 특히 아낌없는 신뢰와 응원을 보내주는 부산진구 주민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부산진구의 발전이 부산의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 현안을 꼼꼼히 살피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는 다짐과 함께 운영위원장으로서 부산진구를 넘어 부산 전체의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신뢰받는 의회, 일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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