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수원 김경현 기자] 아홉수가 아니라 여덟수인가.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6번째 9승 도전에 나섰으나 패배만 떠안았다. 김경문 감독도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한화는 7월 3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3-5로 패했다.
선발 류현진은 5⅓이닝 4실점으로 시즌 3패(8승)를 당했다.
6경기 째 무승이다. 류현진은 6월 11일 KIA 타이거즈전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8승을 거뒀다. 곧 9승을 채우리라 예상했는데 타선과 엇박자가 심했다.

6월 17일 NC 다이노스전(6이닝 2실점 1자책)-23일 두산 베어스전(6이닝 2실점)-28일 SSG 랜더스전(6이닝 1실점)은 3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에도 승패 없이 물러났다. 이어 7월 19일 키움 히어로즈전(5⅓이닝 4실점)-25일 LG 트윈스전(2이닝 4실점)은 제풀에 무너졌다. 패배를 면한 것이 위안거리. 다만 어제는 KT의 방망이를 이겨내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1일 경기 전 만난 김경문 감독은 "야수와 타격이 도움을 줄 때가 됐는데 못 주네. 이기고 있으면 뒤에서 블론해버리고. 그런 게 몇 경기 되니까…"라고 안타까워했다.
유독 류현진 등판일이면 엇박자가 난다. 김경문 감독은 "야구가 찬스에 (점수를) 못 내면 분위기가 상대로 넘어간다"라면서 "8월 시작이니까 첫 경기 잘 시작하겠다"라고 답했다.
팬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김경문 감독은 "경기 내용이 지더라도 알차야 하는데 제가 봤을 때 경기 내용이 그렇게 좋지 못했다. 남은 경기에서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드려야 하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한편 이원석(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허인서(포수)-이도윤(2루수)-심우준(유격수)이 선발로 출전한다.
투수 이형범이 말소되고 투수 권민규가 등록됐다.
선발투수는 브루스 짐머맨이다. 윌켈 에르난데스의 대체 선수다. 지난 26일 LG전 4이닝 무실점 노디시전으로 데뷔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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