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은 언젠가 지명할당의 가능성이 크지만…”
김하성(31,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마이너리그 재활경기가 내달 2일(이하 한국시각)로 막을 내린다. 애틀랜타에 선택의 시간이 다가왔다. MLB.com은 지난 30일 트레이드, 지명할당, 빅리그 복귀가 선택지라고 했다.

애틀랜타가 원할 경우 재활경기 기간을 늘릴 수도 있다. 그러나 김하성은 이미 줄기차게 경기에 나서고 있다. 어차피 오른 중지 부상에 따른 부상자명단 등재 그 자체보다 마이너리그로 내려서 정비할 시간을 주기 위한 의미가 강한 조치다.
따라서 애틀랜타가 내달 2일까지 김하성에 대한 결정을 한 뒤 늦어도 3일에는 어떠한 조치를 내려야 한다. 6푼8리에 그친 유격수를 과연 빅리그에서 다시 한번 기회를 줄까. 짐 자비스, 호르헤 마테오, 마우리시오 듀본과의 로스터 및 포지션 교통정리도 남아있다.
스포츠토크 ATL은 31일 “김하성은 지난 몇 주 동안 그윈넷에서 재활 과제를 수행해 왔다. 그는 어느 정도 향상된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특별히 눈에 띄는 건 아니어서 그가 실제로 나아졌는지 메이저리그에서 다시 기용하기 전까지는 판단하기 어렵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스포츠토크 ATL은 “주말이 되면 김하성의 재활경기가 만료되므로, 애틀랜타에 세 가지 선택지가 있다. 그를 지명할당하거나, 트레이드하거나, 아니면 애틀랜타에서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것이다”라고 했다.
스포츠토크 ATL은 김하성의 트레이드 가능성은 20%라고 봤다. 최근 전직 메이저리거 강정호가 김하성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50%라고 한 것과 다르다. 당장의 가치가 폭락했으니 거래가 될 가능성이 낮다는 현실론이다.
스포츠토크 ATL은 “보낸 연수를 고려하면, 많은 팀이 그를 위해 아무것도 포기할 것이라고 상상하기는 어렵다. 트레이드는 아마도 브레이브스가 지난 오프시즌에 그에게 지급하기로 합의한 2천만 달러 중 일부를 절약할 수 있는 엄격한 연봉 삭감이 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했다.
결국 애틀랜타가 김하성을 일단 빅리그에 올려서 써보다 큰 임팩트가 없으면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전후로 정리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김하성의 야구인생에 가장 큰 위기가 찾아왔다.

스포츠토크 ATL은 "아마 김하성은 언젠가 지명할당 될 가능성이 크지만, 애틀랜타가 그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줘서 투자 대비 수익을 낼 수 있는지 살펴보는 것도 가능해 보인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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