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일본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스가 후반기 첫 경기를 짜릿한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한신은 31일 일본 도쿄에 있는 메이지 진구 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원정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한신은 0-3으로 끌려가고 있던 7회초 빅이닝을 만들며 경기를 뒤집었다. 야쿠르트는 1회말 나가오카 히데키가 솔로포를 쏘아올려 선취점을 냈다.
한신 선발투수 사이키 히로토를 상대로 나가오카는 선두타자 초구 홈런을 만들었다. 2회말 추가점을 냈다. 마루야마 카즈야와 코가 유다이가 연달아 적시타를 쳐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한신 타선은 야쿠르트 선발투수 야스노부 오쿠가와 공략에 애를 먹었지만 7회초 반격을 시작했다. 1사 만루 기회에서 나카노 타쿠무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한 점을 만회했다.
계속된 찬스에서 사토 테루아키가 2루타를 쳐 2-3으로 야쿠르트를 바짝 쫓아갔다. 야쿠르트 벤치는 두 번째 투수 마루야마 쇼타를 마운드에서 내리고 세 번째 투수로 사카구치 코스케 바꿨다.
그러나 사카구치는 한신 공격을 막지 못했다. 타석에 나온 오오야마 유스케가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는 적시타를 쳐 한신은 4-3으로 역전했다.
리드를 잡은 한신은 키노시타 리토와 쿠도 타이세이가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9회말 마무리 라파엘 도리스가 뒷문을 잘 잠구며 팀 승리를 지켰다. 도리스는 시즌 17세이브째(2승 2패)를 올렸다.
한신은 이날 승리로 51승 1무 40패가 돼 같은날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에 6-0으로 이긴 요미우리 자이언츠(51승 2무 40패)와 함께 센트럴리그 공동 1위를 지켰다. 야쿠르트는 44승 1무 48패로 리그 3위, 요코하마는 39승 3무 51패로 리그 4위에 각각 자리했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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