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이끄는 LAFC와 뮐러가 이끄는 밴쿠버가 메이저리그사커(MLS) 서부 컨퍼런스 1위를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LAFC와 밴쿠버는 다음달 2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BC플레이스에서 2026시즌 MLS 19라운드를 치른다. 밴쿠버는 10승3무3패(승점 33점)의 성적으로 MLS 서부컨퍼런스 1위에 올라있는 가운데 2위 LAFC(승점 33점)에 골득실에서 앞서있다.
MLS 올스타팀에 소집됐던 손흥민과 뮐러는 소속팀으로 돌아가 맞대결을 펼친다. 뮐러는 MLS 올스타팀 소집 후 MLS를 통해 "나는 유럽에서 손흥민과 맞대결을 수 차례 펼쳤다. 손흥민은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할 수 있을 만큼 뛰어난 선수였다. 나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손흥민과 함께 뛸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결국 그렇게 되지는 않았지만 손흥민과 독일어로 이야기하면서 경험을 나누는 것이 즐겁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과 뮐러는 MLS 올스타팀에 소집되어 친근하게 대화를 주고 받는 모습이 자주 목격됐다. 손흥민은 29일 MLS에서의 경쟁에 대해 "아직 갈길이 멀다. 우리는 열심히 훈련에 임하고 있다. 북중미월드컵 이후 치른 세 번의 경기는 중요하지 않다. 우리는 다음 경기를 향해 나아갈 뿐"이라며 "다음 경기에서 뮐러의 밴쿠버와 경기를 한다. 올스타팀 훈련 중에 뮐러를 걷어찰지도 모른다"며 농담을 전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30일 미국 샬럿에서 열린 2026시즌 MLS 올스타전에서 멕시코 리가MX 올스타팀을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려 MLS 올스타팀의 4-3 역전승을 이끌었다. MLS 올스타전에서 선발 출전해 35분 동안 활약한 손흥민은 멀티골을 기록하며 골 감각을 과시했다. 손흥민은 전반 20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침투해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린데 이어 전반 23분에는 문전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골까지 성공시켰다.
손흥민은 북중미월드컵 이후 절정에 오른 골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MLS 후반기 첫 경기였던 LA갤럭시와의 2026시즌 MLS 16라운드에서 올 시즌 MLS 첫 골을 터뜨린데 이어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17라운드와 캔자스시티와의 18라운드에서도 골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은 MLS 올스타전 멀티골과 함께 득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LAFC는 손흥민의 활약과 함께 최근 3경기에서 10골을 터뜨리는 화력을 과시한 가운데 서부 컨퍼런스 1위를 놓고 밴쿠버와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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