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 안효섭→전지현" JTBC, 206억 못 갚아도…드라마 라인업은 '탄탄'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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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JTBC가 기업 회생 절차를 앞두고 드라마 라인업을 공개했다.

31일 JTBC는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선보일 드라마 기대작 라인업을 발표했다.

먼저 배우 안효섭과 ‘해를 품은 달’ 김도훈 감독의 만남으로 기대감이 높은 ‘파이널 테이블’을 10월에, 안보현과 이성민, 수현이 출연하는 고려시대 배경의 사극 '신의 구슬'을 후속으로 방송한다고 밝혔다.

‘파이널 테이블’은 최고의 ‘한국인’ 요리사를 뽑는 대회를 위해 세계에서 모여든 셰프들의 경쟁을 담아낸다. 화려한 음식의 향연이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 안효섭, 홍화연, 장률, 정유진이 출연한다.

‘재벌집 막내아들’의 정대윤 감독이 연출을 맡은 ‘신의 구슬’은 제9회 칸 국제영화제 초청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안보현, 이성민, 수현, 하윤경, 윤균상까지 막강한 라인업으로 명품 드라마 탄생을 예고했다.

JTBC는 내년에도 웰메이드 드라마를 대거 편성해 흥행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7년 선보일 ‘골드 디거’는 성공한 중년 여자에게 다가온 치명적인 젊은 남자가 서로의 진심을 의심하고 오해하는 미스터리 로맨스 드라마다. ‘부부의 세계’에서 대체불가 매력을 뽐낸 배우 김희애가 주인공인 만큼, 탑티어 치정극이 탄생할 예정이다.

배우 전지현과 지창욱, 차주영에 황인엽, 김설현까지 특별출연을 예고한 ‘인간X구미호’도 내년 상반기 방송된다. ‘힘쎈 여자 강남순’의 김정식 감독과 ‘뷰티 인사이드’ 임메아리 작가의 차기작으로, 인간을 홀리는 요망한 존재와 요물을 끌어들이는 인간이 운명의 교차점에서 마주하는 미지수(x)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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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정규 예능 역시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꽉 채운 편성’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개편에 따라 8월 31일부터 편성 요일과 시각이 변경된다. 월요일에는 ‘연애 전쟁’, 화요일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수요일 ‘톡파원 25시’, 목요일 ‘이혼숙려캠프’, 금요일 ‘사기꾼들’이 방송되고, 주중 매일 밤 9시 50분에 JTBC 예능을 시청할 수 있다. 토요일 ‘아는 형님’과 일요일 ‘냉장고를 부탁해’는 기존대로 방송된다.

한편 JTBC는 지난달 206억 원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상환하지 못해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했다. 이후 중앙홀딩스와 콘텐트리중앙, 메가박스중앙, 중앙피앤아이 등 중앙그룹 계열사들과 함께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고, JTBC는 ARS 프로그램 적용을 요청했다.

회생법원은 지난 29일 JTBC의 자율구조조정 프로그램 ARS 절차를 한 달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JTBC 측은 "우선 조속한 해결을 원하시는 채권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고개숙이며 "아직 법원이 지정한 회계법인의 조사 보고서가 나오지 않아 계획에 대한 논의가 구체적인 단계까지 이르지 못한 상황" 이라며 "8월 제출로 예정돼있는 조사 보고서가 나오면 이 내용을 토대로 채권자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ARS 절차가 시작된 이후 법원의 중재 하에 혹은 개별적으로 여러 차례 채권자협의회와 소통하며 다양한 의견을 듣고 있다. 이 과정에서 개인 채권자 여러분들이 다양한 경로로 전달해 주시는 목소리 또한 챙기고 있다"며 "현재 JTBC는 다소 불안정했던 프로그램 제작과 방송을 완전히 정상화하는 단계까지 올라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상적인 방송과 경영 활동을 이어가겠다. 이를 위해 불필요한 비용을 과감하게 줄이고 콘텐트 제작에 매진하고 있다"며 "이는 시청자에 대한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것이며, 동시에 수익 확보를 통한 빠른 경영 정상화로 채권자들에 대한 책임도 다하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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