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지원 기자] 한온시스템이 유럽 완성차 업체의 전기차(EV)·하이브리드 물량 확대와 전사적인 원가 절감 효과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한온시스템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8752억원, 영업이익은 1037억원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6%, 영업이익은 61.2%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5조6235억원으로 집계됐다. 환율 효과와 유럽 고객사 전기차(EV)와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전동화 물량 증가, 그리고 글로벌 구조조정을 통한 운영 효율화에 힘입어 상반기 영업이익은 2009억원,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을 기록했다.
특히 고물가·고금리 지속에 따른 원가 부담에 대응하고자 재료·운송비 효율화 등 전사적인 원가 절감을 진행할 결과, 올해 상반기 매출원가율(COGS)은 89.3%로 낮췄다. 한온시스템은 지속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중장기 원가 경쟁력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전동화(xEV) 부문 매출 비중은 유럽 고객사 공급 확대에 따라 31%를 기록했다. 한온시스템은 내연기관부터 하이브리드, 순수전기차까지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수요 변동성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
이수일 대표이사 부회장은 “글로벌 원가 상승 압박 속에서도 전사적인 운영 효율화와 체질 개선을 통해 실적 회복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향후에도 불확실한 대외 환경에 대비해 내실을 다지는 한편, 자동차 열관리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신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온시스템은 지난해 한국앤컴퍼니그룹 편입 이후 운영 효율화와 수익성 중심의 경영 체질 개선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조현범 회장의 전략적 판단 아래 약 10년에 걸쳐 한온시스템의 기술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한 끝에 인수를 결정했으며, 이를 통해 타이어·배터리·열관리 솔루션으로 이어지는 모빌리티 핵심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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