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유럽서 날개… 금호타이어, 매출 5조 시대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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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가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며 올해 연간 목표 달성 기대를 높이고 있다. / 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가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며 올해 연간 목표 달성 기대를 높이고 있다. / 금호타이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금호타이어가 2분기에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며 연매출 5조원 시대를 향해 한걸음 더 다가섰다. 북미와 유럽 등 해외시장에서의 호조와 고부가제품 확대로 매출과 수익성 모두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는 모습이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30일 2분기 잠정 실적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2분기 연결기준 1조3,328억원의 매출액과 1,822억원의 영업이익, 1,37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1%, 직전인 올해 1분기 대비 14.1% 늘었고, 영업이익 역시 각각 4%, 23.9%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2,385.5%, 올해 1분기 대비 33.2% 늘어났다.

이로써 금호타이어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 2조5,006억원, 영업이익 3,293억원, 당기순이익 2,412억원의 누적 실적을 기록하게 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 영업이익은 2.3%, 당기순이익은 122.2% 증가한 실적이다.

금호타이어의 실적 호조를 뒷받침한 건 해외시장에서의 성과다. 금호타이어는 2분기 북미시장과 유럽시장에서만 각각 4,311억원, 4,209억원의 매출액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시장의 경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또한 중국시장 매출액도 1,000억원을 넘겼다. 

이와 함께 고부가치 제품 비중이 지속 확대되며 수익성도 향상되고 있는 모습이다. 18인치 이상 제품의 비중이 46.1%로 집계됐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43.2%였던 이 비중을 올해 47%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처럼 준수한 실적 행보가 이어지면서 금호타이어는 올해 연매출 5조원 시대를 무난히 열어젖힐 전망이다. 지난해 4조7,013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던 금호타이어는 올해 매출 목표치로 5조1,000억원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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