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분기 영업익 1.6조 ‘역대 최대’…가전·전장 쌍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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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타워. /뉴시스

[마이데일리 = 윤진웅 기자] LG전자가 생활가전과 전장사업의 동반 성장에 힘입어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고부가 제품 판매와 기업간거래(B2B) 사업 확대, 원가 개선이 실적을 끌어올렸다.

LG전자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3조8265억원, 영업이익 1조579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4.9%, 영업이익은 147%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에는 지난해 미국 수출물량에 납부한 관세 환급액이 일회성 수익으로 반영됐다.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S사업본부는 매출 7조757억원, 영업이익 6859억원을 올렸다. 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7조원을 넘어섰고 영업이익률도 10%에 육박했다. 프리미엄과 볼륨존을 함께 공략한 전략과 구독사업 확대가 수익성을 뒷받침했다.

전장사업을 맡은 VS사업본부는 매출 3조259억원, 영업이익 1912억원으로 2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냈다. 매출은 2개 분기 연속 3조원을 돌파했고 영업이익률도 6%를 웃돌았다.

TV와 플랫폼 사업을 담당하는 MS사업본부는 매출 5조1146억원, 영업이익 2194억원을 기록했다. 올레드·QNED 등 프리미엄 TV 판매와 웹운영체제(webOS) 플랫폼 사업 성장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냉난방공조를 맡은 ES사업본부는 매출 2조7261억원, 영업이익 2358억원을 올렸다. 해외 에어컨 판매 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률 8.6%를 유지했다.

2분기 B2B 매출은 6조5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 늘었다. LG이노텍을 제외한 전사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6%다. 구독사업 매출도 6600억원으로 5% 증가했다.

LG전자는 3분기 글로벌 수요 둔화에 대비해 원가 개선과 운영 효율화를 이어가는 한편 로봇 액추에이터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냉각솔루션 등 신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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