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지원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이차전지소재 사업 흑자 전환과 인프라 부문 호조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철강 부문의 수익성 회복까지 더해지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9조2590억원, 영업이익 8190억원, 순이익 761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7%, 영업이익은 35.0%, 순이익은 806% 증가했다.
철강 부문에서는 포스코가 원료 가격과 유가 상승 부담에도 판매 가격 상승과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을 모두 소폭 개선했다.
이차전지소재 부문은 주요 사업의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 재고평가 효과와 음극재 주요 고객사의 판매량 회복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을 개선했다.
포스코아르헨티나는 염수리튬 1공장의 안정적인 조업과 설비 개선에 힘입어 분기 기준 첫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하반기에는 리튬 2공장 준공으로 초기 가동 비용 증가가 예상되지만, 단계적인 증산과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도 판매 확대와 가격 상승으로 손익이 개선됐으며, 포스코HY클린메탈은 높은 가동률과 원가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지난해 12월 이후 매월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인프라 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얀마·호주 가스전과 인도네시아 팜 사업 등의 고른 성장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포스코이앤씨는 건축사업 수익성 개선을 통해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사업 구조개편 목표도 상향 조정했다. 기존 내년까지 128건의 구조개편을 완료해 2조8000억원 규모 현금을 창출한다는 목표에서, 오는 2028년까지 129건 완료와 3조5000억원 현금 창출로 목표를 높였다.
올해 상반기에는 12건의 구조개편을 통해 약 4800억원의 현금을 확보했으며, 누적 기준으로는 85건의 구조개편과 2조2000억원 규모 현금 창출을 완료했다.
포스코홀딩스는 리튬 사업 흑자 전환, 포스코 광양제철소 신규 전기로 가동,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 등 상반기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산업자원(철강), 전략자원(리튬·희토류·희귀가스), 에너지자원(LNG)을 중심으로 한 ‘트리플 코어’ 전략을 추진해 수익성과 기업가치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