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폭로' 김민종, 은퇴 선언 "도의적 책임을 지고" 재조명→결국 번복 "욕먹더라도"

마이데일리
김민종이 과거 표절 논란으로 은퇴 후 번복한 사실이 알려졌다.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가수 겸 배우 김민종이 과거 표절 때문에 은퇴했던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민종 은퇴 선언, 번복한 이유'라는 제목으로 게시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은 김민종이 은퇴를 선언했던 당시를 캡처한 것으로 1996년 8월 자신이 발표한 노래 '귀천도애'가 표절 논란에 휩싸였던 때이다.

이날 김민종은 '귀천도애'가 일본 그룹 튜브의 '서머 드림' 일부를 표절했음을 인정했다. 그는 "도의적 책임을 지고 더 이상 노래하지 않겠다"라며 가수 활동 은퇴를 선언했다. 이어 "작곡가 서영진에게 확인한 결과 '서머 드림'을 일부 표절했음을 확인했다. 표절로 확인된 이상 시중에 나와 있는 앨범을 모두 회수해 줄 것을 제작사에 요청했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종이 '귀천도애' 무대를 꾸미고 있다. / KBS '이문세쇼'

이후 김민종은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표절 시비에 휘말려 욱하는 마음으로 가수를 그만두고 배우에 전념하자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가요 프로그램을 볼 때마다 가수에 대한 열정이 자꾸 솟구치더라. 그러던 중 한 작곡가가 '김민종만 할 수 있는 음악'이라며 끊임없는 러브콜을 보내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성의에 대한 답례로써 들어봤는데 전주를 듣자마자 필이 왔다. 닭살 돋을 만큼 노래가 좋았는데 뱉은 말이 있어서 고민을 많이 했다. 그 와중에도 멜로디에 어울리는 가사가 머리에 맴돌더라. 머리엔 온통 노래 생각뿐이었다. 욕을 먹더라도 그 곡을 놓치면 가슴에 한이 맺힐 것 같더라. 다행히 많은 분이 은퇴 번복을 용서해 주셨다"라고 말했다.

은퇴를 번복할 만큼 가슴에 와닿았던 노래는 '착한 사랑'으로 1998년 가요 프로그램 1위를 기록하며 대히트를 쳤다. 그 뒤 발매하는 앨범마다 큰 인기를 끌며 가요 프로그램 1위를 쓸어 담았다. 김민종은 노래뿐 아니라 연기 활동도 활발하게 했는데 드라마 '느낌', '머나먼 나라', '미스터Q', '수호천사', '섬마을 선생님', '돌아온 일지매', '신사의 품격' 등 다양한 작품으로 사랑을 받았다.

한편 지난 5월 MC몽은 틱톡 라이브 방송에서 연예계 인사들의 불법 도박 연루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큰돈이 오가는 '바둑이' 도박 모임이 존재한다고 말하며 김민종을 언급해 논란이 됐다. 이에 김민종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명백한 허위 사실이다. 당당함을 입증하기 위해 어떠한 타협도 없이 정면 돌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MC몽 폭로' 김민종, 은퇴 선언 "도의적 책임을 지고" 재조명→결국 번복 "욕먹더라도"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