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료 없이 이강인 방출, 라리가 역사상 최악의 결정'…'클럽과 감독의 말이 다르다'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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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 영입을 발표했다./아틀레티코 마드리드PSG가 이강인의 AT마드리드 이적을 발표했다./PSG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의 프로 데뷔 클럽 발렌시아의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이 다시 주목받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는 지난 25일 이강인 영입과 함께 5년 계약을 발표했다. 발렌시아에서 2018-19시즌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을 치른 이강인은 발렌시아 데뷔 후 세 시즌 만에 마요르카로 이적료 없이 이적했다. 이강인은 마요르카에서 두 시즌을 보낸 후 파리생제르망(PSG)으로 이적했고 2026-27시즌 개막을 앞두고 AT마드리드로 이적한 이강인은 3년 만에 스페인 무대로 복귀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이강인이 발렌시아를 이적료 없이 떠난 것은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더 설명하기 어려운 결정 중 하나가 됐다. 이강인은 2021년 여름 불과 20살의 나이로 자유계약 신분으로 발렌시아를 떠났고 발렌시아는 이적료를 단 한 푼도 받지 못했다'며 '발렌시아는 비유럽 선수 쿼터가 포화상태였고 브라질 공격수 안드레를 등록하기 위해 비유럽 선수 쿼터를 확보해야 했다. 마요르카는 안드레 영입을 위해 이강인을 이적료 없이 방출했다. 발렌시아가 방출한 후 2년 만에 이강인의 몸값은 급등했고 PSG로 이적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당시 발렌시아 감독이었던 헤타페의 보르달라스 감독은 발렌시아가 줄곧 주장한 것과 다른 입장을 나타냈다. 보르달라스 감독은 이강인에게 팀을 떠나 달라고 요구한 적이 없었다. 발렌시아는 보르달라스 감독이 이강인을 중요한 선수로 평가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보르달라스 감독의 주장은 발렌시아의 주장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발렌시아에서 지난 10년간 가장 논란이 많았던 이적과 관련해 완전히 다른 주장이 있다'고 전했다.

보르달라스 감독은 이강인이 발렌시아를 떠난 상황에 대해 "내가 발렌시아에 도착했을 때 클럽은 이강인이 매각됐기 때문에 팀에서 떠나야 한다고 말했다. 당시 이강인과 이틀 동안 훈련했고 나는 코치들에게 이강인이 팀에서 최고 선수라고 이야기했다. 발렌시아가 이강인을 매각했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이강인의 이적과 관련해 나는 아무 발언권이 없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아스는 '시간이 지나면서 이강인의 재능은 입증됐다. 마요르카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프리메라리가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이강인은 PSG에서도 계속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강인이 PSG에서 AT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발렌시아는 연대기여금으로 140만유로를 받게 됐다. 이적료 없이 발렌시아를 떠났던 이강인의 시장가치를 고려하면 터무니 없이 적은 금액'이라며 '발렌시아는 이강인이 10살때부터 성장시켜왔고 심지어 8000만유로라는 거액의 바이아웃 금액도 설정했다. 발렌시아의 미래를 이끌어갈 선수로 기대받았던 이강인은 다른 선수 영입을 위해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났다. 돌이켜보면 발렌시아의 그 결정은 여전히 이해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발렌시아가 이강인을 방출하며 영입한 안드레는 발렌시아에서 두 시즌 동안 활약하는 동안 프리메라리가에서 2골에 그쳤고 2023-24시즌을 앞두고 당시 스페인 세군다디비전(2부리그)에 있던 바야돌리드로 이적했다.

바야돌리드 공격수 안드레가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2024-25시즌 프리메라리가 경기에 출전했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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