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얼마나 기다렸는지 감도 안 옴." 이강인(25)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 마드리드) 입단을 축하한 것은 축구 팬들만이 아니었다. 구단 측도 K-콘텐츠를 활용해 이강인의 입단을 축하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7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강인의 입단 기념 패러디 영상을 공개했다. 영화 '관상'의 명장면을 소환했다. 극 중 수양대군을 연기한 이정재의 얼굴 대신 이강인의 얼굴을 합성했고, 이를 바라보는 송강호의 갓에는 라리가 로고를 더했다. 이 장면은 한국 영화 3대 등장신으로도 언급되는데, 구단은 '내가 왕이 될 상인가'라는 영화 속 명대사까지 재치 있게 덧붙이며 이강인의 입단을 축하했다.
앞서서는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캐릭터 '더피'의 혀를 내민 장면에 이강인의 얼굴을 합성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팬들은 "구단에 한국인 있는 거 아니냐", "얼마나 진심인지 감도 안 온다", "구단이 얼마나 준비한 거냐", "그래, 왕 한번 돼 보자"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등번호 7번을 부여받은 이강인은 내달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경기를 통해 국내 팬들에게 이적 후 첫 모습을 선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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