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살 소녀 살해해놓고 극단 선택으로 몰아가"… 美 가수 파렴치한 변론에 경악 [해외이슈]

마이데일리
D4vd, 셀레스트 리바스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14살 피해 자녀에게 성적 학대 및 살인 혐의를 받는 미국 가수 D4vd(본명 데이비드 버크·21)의 변호인단이 피해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려 하자, 피해자 유족 측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27일(현지 시간) 연예 매체 페이지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D4vd 측 변호인단은 예비 심리 과정에서 피해자 셀레스트 리바스(Celeste Rivas·14)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아울러 셀레스트가 D4vd를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정황이 담긴 문자 메시지를 증거로 제출했다.

이에 대해 셀레스트 유족의 법률 대리인인 패트릭 스테인펠드 변호사는 이날 예비 심리 직후 법원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D4vd 측의 대응에 강한 실망감을 표했다.

스테인펠드 변호사는 "D4vd 측이 검찰 증거의 신빙성을 떨어뜨리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며 "유족들은 변호인단이 미성년자인 딸에게 책임을 뒤집어씌우려 한다는 사실에 깊은 충격을 받은 상태"라고 전했다.

또한 D4vd 측이 '셀레스트가 자신을 18살이라고 속였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도 정면으로 반박했다.

스테인펠드 변호사는 2024년 2월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보안관이 D4vd에게 "셀레스트의 나이는 13살"이라고 직접 고지한 아동 복지 점검 기록을 증거로 공개했다.

그는 "D4vd는 피해자가 미성년자라는 사실을 이미 명확히 인지하고 있었다"며 "따라서 14살 미만 아동에 대한 지속적인 성적 학대 혐의에 대해 그 어떠한 변명도 성립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D4vd는 현재 지속적인 아동 성적 학대 혐의 외에도 살인 및 시신 훼손 혐의로 기소된 상태이며, 본인의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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