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마에스트로 이탈리아 지휘봉 못 잡는다!…'HERE WE GO' 기자 확인! "베팅 업체 협업 문제로 계약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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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브리치오 로마노에 따르면 이탈리아축구연맹(FIGC)이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과 계약을 하지로 않기로 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안드레아 피를로 유나이티드 FC 감독이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27일(한국시각)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피를로의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이 무산됐다"며 "이탈리아축구연맹(FIGC) 회장 조반니 말라고가 피를로의 러시아 베팅 업체와의 협업 이력을 이유로 계약 서명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축구는 암흑기에 빠진 상황이다. 2006 독일 월드컵 우승 이후 월드컵에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2010 남아공 월드컵과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아픔을 맛봤다. 이후 2018 러시아 월드컵, 2022 카타르 월드컵,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유일한 위안은 유로 2020에서 우승한 것이다.

이탈리아는 지난 4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의 월드컵 유럽지역예선 플레이오프 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배했다. 젠나로 가투소 감독은 책임지고 물러났다.

파브리치오 로마노에 따르면 이탈리아축구연맹(FIGC)이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과 계약을 하지로 않기로 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이탈리아는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다. 이탈리아가 후보로 검토했던 감독 중 한 명은 펩 과르디올라 전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었다. 하지만 양 측은 연봉 협상에서 큰 이견을 보였고 협상은 결렬됐다.

이후 FIGC는 피를로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움직였다. 피를로 감독은 이탈리아 축구의 전설이다. 현역 시절 A매치 116경기에 출전했으며 2006 독일 월드컵 우승 멤버이기도 하다.

그는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뒤 유벤투스, 파티흐 카라귀뮈뤼크, 삼프도리아를 거쳐서 유나이티드 FC를 지휘하고 있다.

하지만 피를로 감독의 러시아 베팅 업체 협업 이력이 문제가 되면서 FIGC는 선임 절차를 중단하고 다른 감독을 물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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