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이진영 코치와 연습을 잘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 만년 유망주 김대한은 이제 진짜 터지는 것일까.
김대한은 덕수중-휘문고 출신으로 2019 1차지명으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선수. 투타겹업을 하며 많은 기대를 모았고, 두산에서 잠재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모두가 기대했다.
그러나 김대한은 데뷔 후 활약을 펼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군 전역 후인 2022시즌 51경기 23안타 4홈런 11타점 1득점 타율 0.240으로 반짝했지만 2023시즌 33경기 타율 0.198(81타수 16안타), 2024시즌 61경기 타율 0.133(75타수 10안타)에 머물렀다. 2025시즌에는 16경기 출전에 그쳤고 타율 역시 0.194(36타수 7안타)로 알에서 깨어나오지 못했다.
올 시즌 역시 출발은 2군이었다. 2군에서는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1군만 오면 작아졌다. 6월 6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 앞서 콜업됐으나 대타 출전 후 바로 다음날 2군 행보를 받았다.

노력을 하지 않은 건 아니다. 그 누구보다 최선을 다했다. 그래서 김원형 두산 감독도 기회를 주고 싶었고, 7월 18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 앞서 김대한을 다시 불렀다. 김대한은 콜업 후 4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며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비록 25일과 26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안타를 치지 못했지만, 김원형 감독은 김대한의 모습을 나쁘지 않게 봤다.
김원형 감독은 "대한이는 타석에서 여러 가지가 좋아진 것 같다. 공을 보는 자세, 타격 등이 많이 좋아졌다. 이진영 코치와 집중적으로 연습하고 있다. 연습을 바람직하게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드다"라며 "원래는 좌측으로 타구가 많이 날아갔다. 가운데, 우측 방향으로 타구가 나가게 연습을 하고 있다. 어깨가 빨리 열리고 벌어졌는데 좋아졌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수비 자체는 원래 좋다고 생각했다. 그동안 타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기대치는 높은데 그 기대치를 미치지 못했다. 계속 왔다 갔다 했는데, 예년과 달리 여러 가지로 좋아진 모습들이 보인다. 기대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좌익수 김민석-중견수 정수빈은 고정이다. 주전 우익수가 없다. 류승민, 손아섭 등이 기회를 받았고 내야수 강승호를 외야수로 전향하는 실험도 했다.

김대한이 남은 한자리의 주인이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