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2027년 패노메논 추진계획 발표'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함께 대중문화교류위원회(이하 대중위) 위원장을 맡은 박진영 JYP 엔터테인먼트 창의성총괄책임자(CCO)가 참석했다.
이날은 지난해 10월 출범한 대중위가 처음으로 청사진을 발표하는 자리였다. '패노메논'의 사업은 ▲국내외 페스티벌 개최 ▲전 세계 핵심 도시 거점 K컬처 센터 건립 ▲ 시상식 개최 등 총 3가지다.
박진영은 이번 프로젝트를 반드시 성공시키고 싶다며 간절함을 숨기지 않았다. 지난 2009년 그룹 원더걸스 미국 진출 당시를 떠올린 그는 "K팝을 미국에 진출시키겠다고 했을 때 아무도 믿지 않았다. '박진영이 미국병에 걸렸다'는 말도 들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성공할 확률이 높아서, 돈을 많이 벌 수 있어서도 아니었다. 한국 음악이 미국에서 사랑받으면 전 세계로 퍼질 수 있다는 생각이 멋있어서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그래도 지금의 트와이스나 스트레이 키즈를 보면 방시혁과 미국 방구석에서 머리 싸매고 생각하던 일이 현실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그 그림이 너무 멋있기에 황당하고 벅찬 일이지만 해 보려고 한다. 여러분들께서 많이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박진영은 패노메논 시상식을 미국 아카데미나 그래미 어워즈처럼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매년 12월 전 세계의 시선이 서울로 꽂히는 것을 상상만 해도 멋지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초반 정착이 중요한데, 다행히 4사 대표와 아티스트도 그 취지에 공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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