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팬들 열광' 4타점 폭발→대타 스리런 미쳤다, 한화 이 타자가 국가대표 투수까지 울렸다…'포수→외야수' 20살 거포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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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한지윤이 새로운 거포의 탄생을 알렸다./한화 이글스 제공한화 이글스 한지윤이 새로운 거포의 탄생을 알렸다./한화 이글스 제공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한화 이글스에 20살 거포가 등장했다. 주인공은 한지윤이다.

한지윤은 지난 25일과 2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주말 시리즈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한화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먼저 25일을 보자. 팀이 5-13으로 뒤지던 4회말 1사 만루에서 문현빈 대신 대타로 들어선 한지윤은 우강훈의 128km 커브 공략에 성공,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또한 7회말 2사 2, 3루에서 이정용을 상대로 2타점 좌전 적시타를 기록하며 4타점 경기를 완성했다. 한지윤이 홈에서 안타를 기록하고 타점을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하이라이트는 26일이었다. 4-4로 팽팽하던 8회말이었다. 한화는 1사 2, 3루에서 심우준의 야수 선택으로 한 점을 가져와 5-4를 만들었다. 그리고 김경문 한화 감독은 이원석 대신 한지윤 대타 카드를 꺼냈다. 상대 투수는 손주영. 이날 경기 전까지 24경기 1승 19세이브 평균자책 1.98을 기록 중인 국가대표 투수. 피홈런도 단 한 개에 불과했다.

그런데 한지윤이 손주영을 완전히 흔들었다. 1S 상황에서 손주영의 142km 커터 공략에 성공,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 120m. 한지윤의 데뷔 첫 홈런이었다. 한지윤에게 홈런을 맞은 손주영은 최지명과 교체됐다.

한화 이글스 한지윤이 2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타격을 하고 있다./한화 이글스 제공

완전히 흐름을 탄 한화는 최인호의 2루타, 문현빈의 1타점 적시타, 노시환의 투런홈런과 허인서의 홈런 그리고 박정현의 적시타 등을 더해 8회에만 무려 10점을 가져오는 괴력을 발휘했다. 시작은 한지윤의 홈런이었다. 14-4 대승까지 가져오며 5위 두산 베어스와 게임 차를 2.5경기로 유지했다.

한지윤은 휘문중-경기상고 출신으로 2025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22순위로 한화에 입단했다. 지난 시즌에는 퓨처스리그에서 57경기 38안타 8홈런 32타점 24득점 타율 0.224를 기록했고, 올 시즌을 앞두고는 포수에서 내야수를 거쳐 외야수로 포지션을 전향했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가능성을 보이면서 1군 콜업의 꿈을 이뤘고, 1군에서도 성과를 보이며 앞으로를 기대케했다.

한화 팬들은 새로운 거포의 탄생에 설레기 시작했다.

한화 이글스 한지윤이 2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타격을 하고 있다./한화 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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