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잠실 이정원 기자] "마지막까지 혼신의 투구를 펼쳤다."
삼성 라이온즈에 크리스 페덱, 원태인이 있다면 두산 베어스에는 곽빈이 있다.
두산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과 경기에서 7-0 완승을 챙겼다. 스윕패를 면한 두산은 48승 44패 3무로 5위를 유지했다. 1위 삼성(57승 35패 2무)은 4연승에 실패했다.
선발로 나선 곽빈이 눈부신 호투를 펼쳤다. 6이닝 3피안타 2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9승(4패)에 성공했다. 특히 113구에 던진 공이 156km가 나왔다. 이날 최고 구속은 158km. 김정우-김택연-이영하도 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경기 후 김원형 감독은 "선발 곽빈이 에이스다운 피칭을 해줬다. 110개가 넘는 공을 던지면서 마지막까지 혼신의 투구를 펼쳤다. 뒤이어 김정우, 김택연, 이영하 등 불펜진이 1이닝씩을 책임감 있게 틀어막았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타선은 이날 KBO리그 데뷔전을 가진 오스틴 보스에 패배를 안기는데 성공했다. 유니오 세베리노가 2안타 1득점, 양의지가 2안타 3타점 1득점, 김민석 2안타 1타점, 안재석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하는 등 이날 팀 10안타를 기록했다.


김 감독은 "선취점이 중요한 경기에서 캡틴 양의지가 4회 클러치 능력을 발휘했고 8회에도 귀중한 타점을 올렸다. 6회에는 김민석이 초구부터 과감하게 스윙을 했고, 박준순이 공격적인 베이스러닝으로 득점을 올렸다"라고 미소 지었다.
이어 "세베리노가 멀티히트를 치며 점점 KBO리그에 적응하고 있어 고무적이다. 박찬호는 몇 차례나 호수비를 선보이는 등 내야를 안정적으로 이끌었다"라고 덧붙였다.
두산은 주중 인천으로 이동해 SSG 랜더스와 3연전을 가진다. 삼성은 대구에서 KIA 타이거즈와 3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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