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한화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브루스 짐머맨이 성공적인 KBO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짐머맨은 2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로 나와 4이닝 3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짐머맨은 윌켈 에르난데스를 대신해 한화의 유니폼을 입은 선수. 한화는 짐머맨을 데려오기 위해 44만 달러를 투자했다. 메이저리그 40경기 8승 11패 1홀드 평균자책 5.63의 기록이 있고, 올 시즌에도 한 경기 출전했다.
짐머맨은 빠르게 팀에 녹아들기 위해 23일 대전에서 광주까지 택시 타고 오는 열정을 보여줬다. "솔직하게 말하면 한화 팀에서 먼저 연락이 왔다. 감사하다. KBO리그가 처음이라 설렌다. 몇몇 외국인 선수들에게 들어서 알고 있다. 재밌을 것 같고, KBO리그를 도전을 해보고 싶었다"라고 이야기했었다.
1회 위기가 있었지만 슬기롭게 넘겼다. 홍창기를 2루 땅볼로 처리하며 출발했는데 박해민과 오스틴 딘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문보경을 땅볼, 문정빈을 9구 승부 끝에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에는 1사 이후에 송찬의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했지만 박동원을 땅볼, 구본혁을 1루 플라이로 처리했다. 박동원의 강습 타구가 짐머맨에게 향했지만, 짐머맨은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투구를 이어갔다.

3회 홍창기를 유격수 땅볼, 박해민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렸고 오스틴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문보경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4회에는 선두타자 문정빈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오지환을 1루 파울플라이, 송찬의를 병살타로 돌렸다. 4회까지 단 한 번도 삼자범퇴 이닝이 없었지만, 실점 없이 임무를 완수했다.
팀이 4-0으로 앞선 5회초 시작 전에 마운드를 장유호에게 넘기며 휴식을 취했다.
오웬 화이트, 왕옌청, 류현진에 짐머맨까지 성공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돌게 된다면 한화의 가을야구 꿈도 더 커지지 않을까.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