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곽빈 미쳤다' 158km KKKKKKKK 113구 투혼, 두산 살렸다…'ML 17승' 보스 韓 데뷔전 쓰라린 패전, 삼성 4연승 실패 [MD잠실]

마이데일리
2026년 5월 2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선발투수 곽빈이 6회초 2사 1.2루서 KT 류현인을 삼진으로 잡은 뒤 포효하고 있다./마이데일리2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 두산 세베리노가 4회말 1사 1,2루서 적시타를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잠실 이정원 기자] 두산이 스윕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김원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12차전에서 7-0 완승을 챙기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두산(48승 44패 3무)은 스윕패를 면했다. 1위 삼성(57승 35패 2무)은 4연승 및 시리즈 스윕에 실패했다.

두산은 박찬호(유격수)-유니오 세베리노(1루수)-박준순(2루수)-양의지(지명타자)-김민석(좌익수)-안재석(3루수)-김대한(우익수)-정수빈(중견수)-윤준호(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곽빈.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류지혁(2루수)-이재현(유격수)-김영웅(3루수)-강민호(포수) 순으로 나섰다. 선발 투수는 이날 KBO리그 데뷔전을 치르는 오스틴 보스.

3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삼성은 1회와 3회 2사 이후에 안타를 뽑았으나 득점을 가져오지 못했다. 두산은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박찬호가 안타를 쳤으나 2루까지 도전하다가 아웃됐다.

그러던 삼성은 4회초 기회를 잡았다. 구자욱의 볼넷, 최형우의 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디아즈가 삼진, 류지혁과 이재현이 뜬공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 경기. 두산 양의지가 5회말 2사 2-3루에 2타점 적시 2루타를 치고 있다./마이데일리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 경기. 두산 안재석이 9회말 2사 1-3루에 동점 1타점 적시타를 친 후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두산도 4회말 1사 이후에 세베리노의 2루타, 박준순의 뜬공으로 2사 3루 기회를 잡았다. 삼성과는 다르게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양의지의 선제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끝이 아니었다. 김민석의 안타, 안재석의 1타점 2루타로 2-0으로 달아났다. 안재석으로서는 5경기 만에 터진 안타였다.

삼성은 6회까지 단 3안타에 그쳤다. 두산 선발 곽빈에게 꽁꽁 묶였다.

두산은 6회말에 추가 득점을 가져왔다. 세베리노의 안타, 박준순의 몸에 맞는 볼로 무사 1, 2루. 양의지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김민석의 적시타가 터졌다. 그리고 구자욱의 송구 실책이 이어졌고, 박준순이 틈을 놓치지 않고 홈을 밟았다. 4-0으로 달아났다.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 경기. 두산 김민석이 7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2루타를 친 후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2026년 7월 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박준순이 5회말 선두타자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두산은 7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했다. 7회 올라온 김정우가 선두타자 디아즈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실점은 없었다.

삼성도 8회 득점 찬스를 맞았다. 강민호의 볼넷, 김지찬의 안타로 김택연을 흔들었다. 김성윤과 구자욱이 범타로 물러났지만 최형우의 볼넷으로 2사 만루. 하지만 디아즈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두산은 8회말 양의지의 2타점 적시타, 안재석의 1타점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9회에는 이영하가 올라와 상대 타선을 깔끔하게 막았다.

두산 선발 곽빈은 6이닝 3피안타 2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9승(4패)에 성공했다. 무려 113개의 공을 던졌다.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투구 수. 김정우-김택연-이영하도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타선에서는 세베리노가 2안타 1득점, 김민석이 2안타 1타점, 양의지 2안타 3타점 1득점, 안재석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이날 팀 10안타를 기록했다.

KBO리그 데뷔전을 가진 보스는 5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역투했지만 패전 투수가 되었다. 타선 역시 침묵했다. 구자욱, 최형우(이상 1안타), 김지찬 2안타가 전부였다.

삼성 라이온즈 오스틴 보스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서 KBO리그 데뷔전을 가졌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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