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대영 울산시의원 “달동 침수·상권 활성화 끝까지 챙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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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3 지방선거에서 울산시의회에 입성한 국민의힘 김대영 의원(45)이 최근 본지와 인터뷰를 갖고  9대 의회에서 풀어야 할 지역구 현안, 자신만의 정치 철학까지 소신을 밝히고 있다. (사진=윤선영) ⓒ포인트경제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울산시의회에 입성한 국민의힘 김대영 의원(45)이 최근 본지와 인터뷰를 갖고 9대 의회에서 풀어야 할 지역구 현안, 자신만의 정치 철학까지 소신을 밝히고 있다. (사진=윤선영) ⓒ포인트경제

[포인트경제]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울산시의회에 입성한 국민의힘 김대영 의원(45)이 4년의 구의원 경험을 발판 삼아 더 큰 무대에서 다시 뛰기 시작했다. 남구 기초의원 초선을 지낸 그는 이번 선거에서 곧바로 광역의원으로 체급을 올렸다. 행정자치위원회와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의정 활동의 보폭도 넓혔다. ‘현장’이라는 자신만의 색깔로 승부하겠다는 그의 포부가 9대 의회에서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지역 정가의 관심이 쏠린다.

본지는 최근 울산시의회에서 김 의원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구의원 시절 달동 상권을 발로 뛰며 쌓은 경험담부터 9대 의회에서 풀어야 할 지역구 현안, 그리고 부친의 정치 이력과는 구분되는 자신만의 정치 철학까지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눴다.

◆ “말보다 결과로···주민 체감 변화 만들 것”

김 의원은 구의원에서 시의원으로 직행한 소감을 묻자 지난 4년의 현장 경험을 먼저 꺼냈다. 그는 구의원 4년 동안 현장을 뛰면서 느낀 점이 있었다고 말했다. 주민들이 원하는 굵직한 문제들은 결국 시 차원의 예산과 정책 결정이 뒷받침돼야 풀린다는 것이었다. 이런 이유로 더 큰 책임을 지겠다는 마음으로 시의회에 왔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구의원 때처럼 발로 뛰는 자세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이제는 더 큰 권한과 예산을 활용해 주민들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밝히며 말보다 결과로 평가받겠다고 강조했다.

◆ 상인회 조직화로 다진 달동 상권의 구심점

구의원 의정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를 묻는 질문에는 달동 상권 이야기를 꺼냈다. 당시 달동 상권은 상인들이 하나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조직이 부족했고 그는 상인들을 직접 만나 의견을 모으며 상인회 조직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을 쏟았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상권은 행정만으로도, 상인들만의 노력으로도 살릴 수 없다며 상인회라는 구심점이 있어야 정책도 만들고 예산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단기간에 눈에 보이는 성과보다 지속 가능한 상권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앞으로도 달동 먹자골목과 지역 상권이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 견제하되 발목 잡지 않는 균형 잡힌 의회

행정자치위원회와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의 활동 계획도 밝혔다. 그는 행정자치위원회에서는 시민의 세금이 제대로 쓰이는지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말했다. 운영위원회에서는 의회의 품격과 전문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집행부와는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잘못된 부분은 분명하게 지적하는 균형 잡힌 의회를 만들겠다는 것이 그의 목표다. 그는 “견제는 하되 발목은 잡지 않겠다”고 말했다. 현재 울산시의회가 여소야대 국면에 놓인 만큼, 이러한 균형 감각은 향후 의정활동의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 동평초 통폐합 부지부터 수암동 체육시설까지

9대 의회에서 반드시 해결하고 싶은 지역구 현안으로는 동평초 통폐합 부지 활용을 첫손에 꼽았다. 그는 이 공간을 주민들을 위한 평생교육과 문화, 복지 기능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달동 먹자골목 상권 활성화와 건축법 문제 해결, 달동 침수 문제, 수암동 다목적 체육시설 건립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달동 먹자골목은 좁은 매장 구조로 인한 불법 증축 문제로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어온 곳으로, 조례 개정이나 행정적 지원을 통해 합법적인 틀 안에서 해법을 찾겠다는 구상도 함께 언급했다.

◆ “세대 통합형 정책과 AI 교육 확산”

청년 정치인으로서 추진하고 싶은 정책을 묻자 그는 청년만을 위한 정책보다 모든 세대가 함께 성장하는 정책을 만들고 싶다고 답했다. 특히 AI 교육과 디지털 역량 강화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울산에서도 누구나 AI를 배우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청년들이 좋은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미래를 꿈꾸는 도시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 “책임감은 아버지에게, 색깔은 현장에서”

부친의 정치 이력과 별개로 자신만의 색깔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는 신중하면서도 단호한 답이 돌아왔다. 그는 아버지가 자신에게 정치를 가르친 분이 아니라 책임감을 가르쳐주신 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의정활동은 자신의 이름으로 평가받겠다고 선을 그었다.

그가 꼽은 자신의 정치 색깔은 ‘현장’이다. 주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고,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정치, 그리고 쇼보다 성과를 만드는 정치가 김대영의 정치라는 것이다.

◆ “4년 뒤, 일은 제대로 했다는 평가 받고 싶다”

인터뷰 말미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묻자 그는 자신을 선택해 준 이유가 화려한 말이 아니라 일을 하라는 뜻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낮은 자세로 시민과 함께하겠다는 다짐도 전했다.

그는 시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담아내는 의원이 되고 싶다며 4년 뒤 “일은 제대로 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뛰겠다고 말했다.

인터뷰를 마치며 김 의원이 재차 강조한 것은 ‘현장’과 ‘결과’였다. 구의원 시절 달동 상권을 직접 발로 뛰며 상인회 조직화를 이끌어낸 경험, 그리고 부친의 정치적 유산과는 별개로 자신만의 성과로 평가받겠다는 다짐은 그가 앞으로 9대 시의회에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가늠하게 하는 대목이다. 여소야대 국면 속에서도 견제와 협력의 균형을 찾겠다는 그의 구상이 실제 의정활동으로 얼마나 구현될지, 청년 정치인 김대영의 다음 행보에 지역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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