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경남도가 민선 9기 출범에 맞춰 대기업의 첨단산업 대규모 투자계획을 실질적 성과로 이끌어내기 위한 행정 지원 체계 가동에 나섰다.
도는 지난 2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9회 경상남도 투자유치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민선 9기 투자유치 전략 공유와 함께 정부의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과 연계한 대규모 투자사업(메가프로젝트) 실행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박완수 경남지사의 민선 9기 임기 시작 이후 처음 열린 투자유치자문위원회로, 지난 2월 한국타이어산업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황각규 위원장을 비롯해 대기업 전·현직 CEO, 금융 및 학계 전문가 등 자문위원 11명이 참석했다.
박 지사는 이날 "민선 8기 동안 투자유치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 결과 총 37조 3269억 원의 실적을 거두며 단단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민선 9기는 그 기반 위에서 경남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시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발표된 대기업 투자계획의 실현 가능성이 높은 만큼, 기업별 전담체계를 중심으로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해 투자 이행 전 과정을 차질 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물류, 우주항공, 방위산업, 해외·국내복귀기업 등 4대 중점 분야와 남해안 관광개발 등 민선 9기 투자유치 전략이 공유됐다.
특히 주요 핵심 사업으로 △삼성중공업 거제 고부가가치 해양 인프라 및 스마트 야드 구축(10조 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 국방 AI 데이터센터(10조 원 이상) △현대위아 열관리 시스템 생산라인 △LG전자 냉난방공조(HVAC) 및 피지컬 AI △두산에너빌리티 차세대 SMR 및 대형 원전 △SK텔레콤 5GW급 데이터센터 등이 집중 논의됐다.
도는 이러한 대규모 투자를 속도감 있게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경남 대도약 첨단산업 추진단'을 본격 가동했으며, 공직자·유관기관·기업·대학이 참여하는 협업망을 통해 인프라 구축 등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황각규 투자유치자문위원장은 "글로벌 대기업의 투자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미래성장산업, 주력산업, 관광·MICE 등 3개 분과위를 중심으로 기업 정보 공유와 정책 제안 등 가교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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