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2위-2위' KIA 18억 에이스 ERA 6점대 불안한데, 이범호는 왜 걱정이 없나…"안 아프면 문제없다, 점점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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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2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드의 경기. KIA 선발투수 올러가 생각에 잠겨있다./마이데일리2026년 5월 2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KIA 이범호 감독이 지켜보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광주 이정원 기자] "안 아프면 문제는 없다고 생각한다."

KIA 타이거즈 투수 아담 올러의 후반기 출발은 좋지 않다. 올러는 후반기 첫 경기였던 16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4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4탈삼진 3실점 패전을 기록했고, 22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에서도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3탈삼진 4실점 패전을 기록했다. 특히 한화전에서는 천적 심우준을 또 넘지 못했다. 후반기 2경기 2패 평균자책 6.75로 출발한다.

전반기에 너무나도 좋은 페이스를 보여줬기에 후반기 부진한 출발이 아쉽기만 하다. 올러는 전반기에 16경기에 등판해 9승 5패 평균자책 2.36을 기록했다. 탈삼진 108개나 잡았다. 4월 24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9이닝 3피안타 2사사구 1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KBO리그 데뷔 후 첫 완봉승에 성공했다.

이범호 KIA 감독은 올러를 믿는다. 후반기 2경기 부진은 일시적인 부진이라 본다.

이 감독은 "안 아프면 문제 없다고 생각한다. 선발 투수는 로테이션을 도는 게 중요하다. 로테이션 내에서 잘 던져주면 좋고, 그전에도 잘 던져줬다"라며 "후반기 시작 후 SSG전과 한화전에서 부침이 있었지만, 부상을 당하지 않는 게 제일 중요하다. 로테이션만 잘 돌아주면 된다"라고 이야기했다.

KIA 타이거즈 아담 올러가 19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서 투구 후 어딘가 응시하고 있다./KIA 타이거즈 제공

이어 "물론 한화전 피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별문제는 없다고 본다. 점차 좋아질 것이다. 거듭 말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시즌 내내 로테이션을 지켜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래도 짚어야 될 부분은 짚고 넘어갔다. 이 감독은 "한화전에서는 볼들이 많았다고 하더라. 공격적으로 갔어야 하는데, 볼이 많이 나오니 주자가 모였다. 또한 한화가 심우준 선수를 1번으로 냈던 이유가 올러 공을 가장 잘 쳤으니 냈던 것이다. 2스트라이크 노볼에 스리런홈런을 맞은 게 아쉽다"라고 했다.

올러는 지난해 허리 통증으로 인해 한 달 넘게 결장한 바 있다. 이때 팀도 부진했다. 그래서 이범호 감독이 부상을 조심하고 또 조심하는 이유다.

이범호 감독은 "작년에 더운 시기에 한 달을 넘게 쉬었다. 더울 때 컨디션이 어쩐지 체크를 할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2026년 6월 2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드의 경기. KIA 선발투수 올러가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올러는 후반기 불안한 출발에도 불구하고 18경기 9승 7패 평균자책 2.73 115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탈삼진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성적이 뛰어나다. 다음 등판에서는 10승에 성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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