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유진투자증권은 24일 OCI홀딩스(010060)에 대해 우주 산업향 폴리실리콘 공급이 장기공급계약(LTA)으로 구체화되면서 중장기 실적 가시성과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했다.
OCI홀딩스는 폴리실리콘과 웨이퍼를 비롯해 태양광 발전, 카본케미칼, 도시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는 지주회사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OCI홀딩스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15%,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8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95% 증가하며 흑자전환했고, 증권사 추정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OCI Energy가 500MW 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매각을 완료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고, 카본케미칼 부문도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판가 상승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폴리실리콘(TRS)은 가동 정상화로 적자 폭을 줄였으며, 도시개발(DCRE) 역시 건축 진행률 상승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신규 장기공급계약 체결과 증설 결정은 우주향 폴리실리콘 공급 스토리가 실제 계약으로 구체화되는 국면에 진입했음을 보여준다"며 "추가 계약이 확정될 경우 본격적인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장동력은 우주 산업 공급망 확대다. OCI TRS는 신규 장기공급계약 체결로 기존 연간 3만5000톤 생산능력이 사실상 모두 판매된 가운데 추가 수요 대응을 위해 동일 규모의 증설에 착수할 예정이다.
웨이퍼(NST) 역시 장기공급계약을 기반으로 생산능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며 우주 산업용 공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3분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Section 232 발표 이후 폴리실리콘 판매 확대가 기대되는 가운데 추가 장기공급계약 협상과 OCI Energy의 프로젝트 매각, 신규 전력구매계약(PPA) 체결 등이 실적을 뒷받침할 것이란 분석이다.
황 연구원은 "폴리실리콘과 웨이퍼를 중심으로 미국 비(非) 중국 공급망 내 입지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며 "추가 장기공급계약이 이어질 경우 실적 가시성과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함께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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