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가장 큰 런던 클럽이죠" 아스널 자존심 제대로 긁히겠네!…2300억 공미 하이재킹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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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22일 모건 로저스 영입을 발표했다. /첼시 제공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모건 로저스는 아스널이 아닌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첼시는 22일(한국시각) "로저스는 첼시와 2033년까지 유효한 계약을 체결했다. 2026-27시즌을 앞두고 첼시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로저스는 지난 시즌 애스턴 빌라 유니폼을 입고 55경기에 출전해 14골 12도움을 기록했다. SC 프라이부르크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우승을 이끌었다.

시즌이 끝난 뒤 로저스는 잉글랜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했다. 콩고민주공화국과의 32강전을 제외한 전 경기에 출전했으며 2도움을 마크했다.

애초 로저스는 아스널과 강하게 연결됐지만, 첼시가 영입전에 참전했다. 1억 1700만 파운드(약 230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하이재킹하는 데 성공했다. 같은 런던을 연고로 한 팀에 영입 타깃을 뺏겼다.

로저스는 구단을 통해 "정말 기대된다. 나에게 첼시는 런던에서 가장 큰 클럽이다. 어릴 때부터 항상 동경해 온 팀이다"며 "새 감독과 함께하는 프로젝트, 함께 뛰게 될 선수들, 그리고 구단이 나아가고 있는 방향이 정말 기대된다. 그래서 이곳에 왔고, 빨리 시작하고 싶다"고 밝혔다.

모건 로저스(애스턴 빌라)가 2026년 5월 16일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7라운드 리버풀과의 맞대결에서 득점한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로저스가 첼시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는 사비 알론소 감독의 존재다. 알론소 감독은 과거 바이어 레버쿠젠을 이끌고 독일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로저스는 "감독님과 몇 차례 이야기를 나눴다. 이곳에 오기 위해서는 감독이 어떤 사람인지, 어떤 스타일인지, 어떤 방식으로 팀을 운영하려 하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은 내가 축구를 바라보는 방식, 내가 뛰고 싶은 방식, 그리고 자유롭게 나 자신을 표현하고 싶은 방식과 매우 잘 맞는다. 감독님의 존재는 내가 이곳에 오게 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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