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MLB)에서 대표적인 스몰 마켓팀이지만 '저비용 고효율' 효과를 쏠쏠한 수익을 내는 팀으로 꼽히고 있는 마이애이 말린스가 흔들리고 있다. 올 시즌 개막과 함께 좋은 성적을 내며 내셔널리그 동부조 순위 경쟁에서 밀려나지 않았는데 최근 상황은 다르다.
연패가 길어지고 있다. 마이애미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다이칸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인터리그 원정 경기에서 2-5로 졌다.
마이애미는 9연패를 당했고 내셔널리그 동부조 3위 제자리를 지켰지만 52승 51패가 됐다. 연패로 벌어놓은 승패 마진도 까먹고 이제는 승률 5할 유지도 깨질 판이다.
마이애미는 이날 홈런에 고개를 숙였다. 휴스턴은 MLB 전체 타율 부문 1위 경쟁자이자 홈런 부문에서도 선두를 노리고 있는 요르단 알바레스가 공격을 이끌었다.
그는 이날 시즌 34호 홈런을 쏘아올리는 등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제몫을 했다.

제레미 페냐도 4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아이작 파라데스도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 휴스턴이 이날 올린 점수를 세 타자가 합작했다. 휴스턴은 3연승으로 신바람을 내며 시즌 50승 고지(54패)에 오르며 승률 5할 달성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렸다.
마이애미에서 그나마 위안 거리는 타율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오토 로페스다. 로페스는 이날 유격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 시즌 타율은 0.332(395타수 131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또 다른 경쟁자인 얀디 디아스(탬파베이 레이스)는 같은날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있는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 경기에 지명타자 겸 1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으나 5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0.308(377타수 116안타)로 떨어졌다. 하지만 탬파베이는 경기에선 웃었다.
토론토에 4-2로 이겨 3연승으로 내달렸고 59승 42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조 1위를 지켰다. 반면 토론토는 4연패에 빠졌고 46승 56패로 같은조 최하위(5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같은날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있는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인터리그 원정 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안타는 올 시즌 4번째 3루타로 장식했다. 또한 4경기 연속 안타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시즌 타율은 0.302(354타수 107안타)가 됐다. 팀 동료이자 타율 1위 경쟁자 중 한 명인 루이스 아라에스는 3타수 무안타에 그치면서 시즌 타율은 0.320(381타수 122안타)로 떨어졌다.
샌프란시스코는 캔자스시티에 4-5로 져 5연패 부진에 빠졌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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