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지원 '승리요정?' MLB 보스턴 15연승…볼티모어와 DH 2차전 덜미 잡혀 16연승 멈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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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지원은 지난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KT 위즈전에 시구자로 나섰다./LG 트윈스 제공

MLB 보스턴 레드삭스는 18일(한국시각)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더블헤더를 모두 이겨 11연승으로 신바람을 냈다. 지난 2016년 이후 10년 만에 11연승이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가 15연승을 달성했다. 보스턴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매사츄세스주 보스턴에 있는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6-3으로 이겼다.

이날 두팀 맞대결이 더블헤더로 치러진 건 전날(22일) 경기가 대기 질 상태로 인해 순연돼서다. 캐나다에서 대규모로 발생한 산불 영향이다.

보스턴은 더블헤더 1차전 승리로 지난 1946년 기록한 15연승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한 구단 역사상 80년 만에 다시 나온 최다 연승이다.

이날 15연승 만큼이나 주목을 받은 인물도 있다. 더블헤더 1차전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펜웨이 파크를 찾은 배우 하지원 씨다.

하 씨는 MLB와 한국의 문화 교류 행사를 위해 보스턴을 방문했고 이날 시구자로 초청됐다. 그는 지난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KT 위즈전에 시구자로 참여했다.

보스턴 레드삭스가 7월 23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을 승리하며 15연승을 달렸다. 팀 마스코트인 '월리 더 그린 몬스터'가 15연승을 알리는 피켓을 들고 응원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일주일 사이에 KBO리그와 MLB에서 시구자로 나선 경험을 한 셈. 그러나 보스턴은 더블헤더 2차전에선 연승에 제동이 걸렸다.

볼티모어에 1-5로 패하면서 16연승은 이루지 못했다. 볼티모어는 1회초 빅이닝을 만들며 기선제압했다.

2사 만루에서 보스턴은 허무하게 선취점을 내줬다. 선발투수 에두아르도 리베라가 딜런 비버스 타석에서 폭투를 범해 3루 주자 거너 헨더슨이 홈을 밟았다.

추가 실점도 이어졌다. 비버스가 2타점 적시타를 쳤고 후속타자 조너선 로드리게스도 적시타를 쳤다. 볼티모어는 해당 이닝에서 4점을 냈다.

0-4로 끌려가던 보스턴은 4회말 요시다 마사타카가 적시타를 날려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볼티모어는 선발 등판한 카일 브래디시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예니에르 카노-앤드류 키트레지-타일러 웰스가 이어 던지며 보스턴 타선을 잘막고 승리를 지켰다.

MLB 보스턴 레드삭스는 23일(한국시각)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더블헤더 1차전을 6-3으로 이겨 15연승을 달성했다./게티이미지 코리아

브래디시는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7승째(9패)를 올렸다. 올 시즌 MLB에 데뷔한 리베라는 시즌 첫 패전을 당했다. 보스턴은 52승 49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조 3위, 볼티모어는 50승 고지(53패)에 오르며 같은 조 4위를 지켰다.

두팀은 24일은 이동일로 경기가 없다. 25일 보스턴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볼티모어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각각 홈 경기를 갖는다. 한편 MLB 닷컴에 따르면 보스턴의 15연승은 리그가 확장된 1961년 ㅇ후 역대 8번째에 연승 기록이다.

최다 연승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갖고 있다. 클리블랜드는 2017년 22연승을 기록했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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