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의 DFA 굴레 마침표" 美 현지도 주목했다, 'ML 112승' 39세 투수 왜 한국행을 택했나

마이데일리
LG 트윈스가 카를로스 카라스코와 계약했다./LG 트윈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베테랑 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의 KBO행에 미국도 주목했다.

메이저리그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23일(한국시각) "카라스코가 KBO리그 LG 트윈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카라스코는 한국으로 건너가 남은 시즌 동안 36만 달러의 금액을 보장받게 된다"고 전했다.

카라스코는 메이저리그에서 오랜 기간 활약해온 선수다. 2003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데뷔한 이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뉴욕 메츠, 뉴욕 양키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거쳤다.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17시즌을 뛰었다. 112승 105패 평균자책점 4.24로 활약했다. 커리어하이는 2017년이었다. 클리블랜드 소속으로 18승을 거두며 아메리칸리그 다승왕을 차지한 바 있다.

올해는 빅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갔다. 빅리그에서는 불펜으로만 뛰었으나 마이너리그에서는 선발로 6경기 포함 8경기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2.55를 기록했다.

매체는 "카라스코의 KBO행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길었던 DFA 굴레에서 마침표를 찍게 됐다. 그는 지난 1년 동안 애틀랜타에서만 무려 7차례나 DFA 조치를 당했다. 그때마다 FA 자격을 획득한 뒤 곧장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복귀하곤 했다"면서 "하지만 이번에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시즌을 마치는 것보다 더 많은 금액을 확실히 보장 받는 길을 택했다. 이번 한국행은 커리어 말년을 맞이한 카라스코에게 고정 선발 자리를 보장함과 동시에 새로운 환경에서 우승 트로피를 향한 경쟁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주목했다.

비로 39세의 노장이지만 메이저리그에서 잔뼈가 굵었다. 매체는 "오랫동안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꾸준하고 위협적인 선발 투수 중 한 명이었다. 2014년부터 2022년까지 1209⅓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59, 탈삼진율 27.2%, 볼넷 비율 6%를 기록했다"며 "이 기간 동안 놀랍게도 단 한 번도 올스타에 선정되지 못했지만 2017시즌 사이영상 투표 4위에 올랐고, 클리블랜드와 두 차례나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통산 112승을 거뒀고, 1700이닝 이상을 던졌으며 클리블랜드 소속으로 세 차례나 포스트시즌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담당했다"고 전했다.

애틀랜타 시절의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투구를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애틀랜타 시절의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투구를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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