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요르단 알바레스(29·쿠바)가 시즌 34호포를 터뜨렸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카일 슈와버를 제치고 MLB 홈런 1위로 올라섰다.
알바레스는 23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다이킨 파크에서 펼쳐진 2026 MLB 정규시즌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경기에서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올렸다. 결승 투런포를 작렬하며 휴스턴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2-2로 맞선 8회말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상대 구원투수 샌디 알칸타라를 공략했다. 초구를 볼, 2구를 스트라이크로 흘려 보냈다. 3구째 시속 97.4마일(약 156.8km) 포심패스트볼을 통타했다. 스트라이크 존 바깥쪽 약간 아래로 가는 공을 쳐 비거리 394피트(약 120.1m) 홈런을 생산했다. 타구 속도 시속 104.9마일(약 168.9km), 발사각 25도를 찍었다.
21일 마이애미를 만나 멀티 홈런을 뽑아냈고, 이틀 만에 다시 마이애미를 상대로 홈런을 추가했다. 시즌 34홈런을 기록하며 33개를 친 슈와버를 추월하고 MLB 단독 선두로 점프했다. 시즌 타율 0.328(372타수 122안타) 77타점 69득점 출루율 0.433 장타율 0.656 OPS 1.089를 마크했다. 타점, 출루율, 장타율, OPS에서 모두 1위를 질주했다.


경기에서는 휴스턴이 홈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2회말과 3회말 1점씩을 따내며 2-0으로 앞섰다. 4회초 2점을 내주고 2-2로 맞섰다. 8회말 공격에서 승부를 갈랐다. 알바레스의 투런포에 이어 1점을 더하면서 5-2를 만들었다. 9회초 마이애미 공격을 잘 막고 그대로 승리를 매조지 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50승 54패 승률 0.481을 기록했다. 3연승을 달리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1위 텍사스 레인저스(51승 51패 승률 0.500)에 2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2위 시애틀 매리너스(51승 52패 승률 0.495)와 격차는 1.5경기로 줄였다. 마이애미는 9연패 늪에 빠졌다. 시즌 성적 52승 51패 승률 0.505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공동 3위로 미끄러졌다. 워싱턴 내셔널스와 어깨를 나란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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