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상반기 순익 3조4427억원…'반기 최대'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신한금융그룹(055550)이 올해 상반기 3조4000억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거둬들이며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수수료이익을 중심으로 한 비이자이익의 급증이 전체 영업이익 성장을 견인했다.


23일 신한금융이 발표한 '2026년 2분기 경영실적 발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연결당기순이익은 3조4427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374억원) 대비 13.3% 증가했다. 이는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2분기 당기순이익 역시 전분기(1조6226억원) 대비 12.2% 증가한 1조8201억원을 기록,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번 반기 최대 실적은 수수료이익을 비롯한 비이자이익의 가파른 성장이 견인했다. 상반기 비이자이익은 2조6381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2044억원) 대비 19.7% 증가했다. 특히 2분기 비이자이익은 1조4499억원을 기록해 전분기(1조1882억원) 대비 22.0% 급증했다.  

비이자이익 내에서는 증권수탁·투자금융(IB)·펀드·방카·신탁 등 전 부문에 걸친 수수료이익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상반기 누적 수수료이익은 2조1298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4401억원) 대비 47.9% 증가했다.

주식 시장 호조 등에 힘입어 증권수탁수수료가 49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1.4% 급증, 투자금융수수료(4152억원)와 펀드·방카·신탁수수료(4527억원)도 각각 429.1%, 94.4% 대폭 늘었다.  

상반기 이자이익은 6조1585억원으로 전년 동기(5조7188억원) 대비 7.7% 증가하며 실적을 뒤받쳤다. 은행의 순이자마진(NIM) 개선과 견조한 자산 성장이 맞물린 결과다. 2분기 은행 NIM은 1.61%로 전분기(1.60%) 대비 0.01%포인트(p) 상승, 그룹 NIM은 1.93%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계열사별로는 신한투자증권이 자본시장 활성화에 힘입어 큰 폭의 성장을 이뤄냈다. 신한투자증권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57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1% 급증했다. 신한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견조한 이자이익과 영업이익을 기반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2조531억원을 기록했다.

건전성 지표는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 신한금융의 지난 6월 말 기준 고정이하여신(NPL) 잔액은 4조884억원으로 NPL 비율은 0.83%를 기록해 전년 말(0.72%) 대비 0.11%p, 전분기 말(0.81%) 대비 0.02%p 소폭 상승했다.

대손충당금 잔액은 4조6510억원, NPL 커버리지비율은 113.8%를 유지해 불확실성에 대비한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확보했다. 연체율의 경우 신한은행 연체율이 0.27%로 전년 말 대비 0.01%p 하락, 신한카드 연체율은 1.21%로 전년 말 대비 0.11%p 내리며 안정적 관리 흐름을 나타냈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5.86%를 기록,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지난 6월 말 기준 13.43%로 전분기 말(13.30%) 대비 0.13%p 개선돼 안정적인 자본 포트폴리오를 유지했다.

한편 신한금융 이사회는 이날 2분기 주당 현금배당금을 740원으로 결의했다. 아울러 올해 3분기 중 약 7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소각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총주주환원 규모는 2조8000억원+α 수준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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