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 에릭 라우어가 또 피홈런 이슈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라우어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⅓이닝 4피안타(2피홈런) 1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4.81에서 4.83으로 소폭 상승했다.
1회말 1사에서 카일 슈와버에게 안타를 맞은 뒤 브라이스 하퍼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알렉 봄을 넘지 못했다. 2구째 86.1마일 체인지업을 통타 당해 선제 투런포를 허용했다.
2회에는 볼넷으로 출루를 내줬으나 실점 없이 막아냈다.
3회초 달튼 러싱의 솔로포로 1-2로 따라잡은 3회부터 다시 안정감을 찾았다. 라우어는 터너 2루 뜬공으로 막은 뒤 슈와버와 하퍼를 연속 삼진으로 솎아냈다. 4회 역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5회 다저스 타선이 힘을 냈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토미 에드먼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러싱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3-2 역전에 성공했다.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라우어가 5회말 브라이언 데 라 크루즈에게 동점 솔로포를 맞았다. 이후 브라이슨 스탓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위기가 이어졌으나 내야수들의 수비 도움을 받아 역전을 내주지는 않았다.
6회 다저스가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프레디 프리먼의 2루타에 이어 맥스 먼시가 투런포를 날렸다. 시즌 20호다.
승리 요건을 갖춘 라우어는 6회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 하퍼를 삼진으로 요리한 뒤 브록 스튜워트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라우어는 올해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시즌을 출발했다. 8경기에서 1승 5패 평균자책점 6.69로 부진했다. 8경기서 무려 11개의 홈런을 내줬다. 부진, 선발 오프너에 대한 항명 등 사고를 친 라우어는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다저스로 이적했다.
그런데 다저스 이적 후에도 피홈런 악몽은 이어졌다. 이날 경기 포함 7경기서 단 1경기를 빼놓고 매 경기 홈런을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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