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하나금융 해커톤 성료, 청년들이 제안한 '선한 영향력의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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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톤에서 대상을 차지한 ‘T1’ 팀과 엄종환 SKT 지속가능경영실장(사진 오른쪽 네 번째)이 시상식 후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SKT
해커톤에서 대상을 차지한 ‘T1’ 팀과 엄종환 SKT 지속가능경영실장(사진 오른쪽 네 번째)이 시상식 후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SKT

[포인트경제] 국내 대표 정보통신기술 기업과 금융그룹이 손을 잡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차세대 인공지능 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SK텔레콤은 하나금융그룹과 공동으로 포용적 미래를 위한 AI 서비스를 주제로 삼은 'TECH4GOOD해커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지었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SKT인재개발원에서 무박 이틀간 열린 이번 대회는 양사가 운영하는 미래 인재 육성 프로그램의 연장선에서 기획됐다.

현장에는 SKT의 청년 교육 프로그램인 'FLY AI 챌린저' 9기 교육생 61명과 하나금융그룹의 '하나 청년 금융인재 양성 프로젝트' 참가자 54명 등 총 115명의 청년이 모여 아이디어를 겨뤘다.

시각장애인용 금융 서비스 등 발굴, 현업 개발자 밀착 멘토링 지원

대회에 참가한 청년들은 사회적 약자 지원과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해법을 비롯해 디지털 소외 계층을 위한 AI 서비스, 금융과 통신이 결합된 ESG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창의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대회 기간 중에는 SKT의 실무 개발자들이 직접 멘토로 등판해 기술적 피드백을 제공하고 실전 개발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했다. 단순한 아이디어 경쟁을 넘어 인공지능이 우리 사회의 그늘진 곳을 어떻게 밝힐 수 있을지 깊이 고민하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두 회사는 지난 2023년부터 미래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이 해커톤을 함께 운영해 왔으며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다.

해커톤에 참가한 학생들이 시상식 후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SKT
해커톤에 참가한 학생들이 시상식 후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SKT

맞춤형 훈육 솔루션 'T1' 팀 대상, 총 상금 1000만원 수여

치열한 경합 끝에 영예의 대상은 아이의 경험을 녹여낸 맞춤형 AI 동화와 이와 연계한 훈육 솔루션을 선보인 'T1' 팀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은 발음이 다소 부정확한 부모가 자신의 목소리로 자녀에게 동화를 들려줄 수 있는 기술을 구현한 '해물파전' 팀과, 시각장애인들이 주식 정보를 소리와 촉각으로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재구성한 '십이간지' 팀이 각각 수상했다. 이번 대회 수상팀들에게는 대상 300만원, 최우수상 200만원을 포함해 총 1000만원의 상금이 차등 지급됐다.

대상을 받은 이동혁 학생은 "이틀 동안 사회적 약자들이 일상에서 겪는 한계와 이를 해결할 AI 기술적 해법을 다각도로 고민해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성장의 큰 동기부여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SKT는 지난 2022년부터 세상을 이롭게 하는 인재 육성을 목표로 'FLY AI 챌린저'를 가동 중이다. 이론 교육부터 실습, 개발자 토크 콘서트 등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통해 청년들의 실무 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 엄종환 SKT지속가능경영실장은 "이번 해커톤이 기술의 선한 가능성을 다시 확인한 무대였다며, 앞으로도 선한 가치를 넓히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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