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민선 9기 '더하는 행정' 선언…정책 완성도·체감 성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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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군이 최근 오태완 군수 주재로 군청 소회의실에서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열고 있다./사진=의령군
경남 의령군이 최근 오태완 군수 주재로 군청 소회의실에서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열고 있다./사진=의령군

[포인트경제] 경남 의령군이 민선 9기 군정의 핵심 기치로 '더하는 행정'을 전면에 내걸고 정책의 질적 고도화에 나선다. 새로운 사업을 무리하게 확장하기보다 기존 핵심사업에 혁신 기술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융합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겠다는 전략이다.

군은 최근 개최된 주요업무계획 보고회에서 군정 전 분야의 핵심 과제들을 전면 재점검했다고 20일 밝혔다. 오후 2시부터 밤 11시까지 무려 9시간 동안 이어진 마라톤 회의에서는 사업별 고유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치열한 논의가 전개됐다.

◇ 생성형 AI 도입과 협업 행정으로 ‘실행력’ 배가

군은 가장 먼저 행정의 체질 개선을 시도한다. 전 부서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전격 도입해 디지털 행정혁신의 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부서 간 장벽을 허무는 협업 시스템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간부공무원과 팀장급의 전문성을 극대화하고 주요 정책의 실행 속도를 끌어올릴 방침이다.

◇ 지역 색깔 입힌 교육·관광 콘텐츠로 '경쟁력' 확보

교육과 관광 분야는 지역의 정체성을 담은 콘텐츠 확충에 방점을 찍었다. 미래교육원은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추가 발굴하고, 어울림마을축제는 단순 공연 위주에서 내실 있는 콘텐츠 중심으로 체질을 바꾼다.

특히 정곡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은 의령만의 독특한 자산인 '부자 기운이 가득한 마을'이라는 정체성을 시각화한 특색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아울러 솥바위 부자야영장과 행복누림터는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명칭과 운영 방식을 대폭 개선하며, 꽃바람쉼터와 신포숲 목재문화체험장 역시 공간 특성에 맞춘 활용 방안을 새롭게 정립한다.

◇ 농식품 수출 영토 확장…지역경제 인프라 내실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추진력도 한층 강화된다. 토요애유통의 경영 활성화와 로컬푸드 창원지원센터 운영의 내실화를 도모하는 동시에, 의령 농식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미국 LA에 이어 아시아 지역까지 상설 판매망 확대를 전격 검토한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민선 9기는 양적 팽창에 치중하기보다 이미 검증된 좋은 정책에 새로운 가치를 불어넣는 '더하는 행정'이 연착륙해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행정에 기술과 콘텐츠, 브랜드를 더해 정책의 밀도를 높임으로써 군민들이 삶의 변화를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군정을 펼쳐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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