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키움이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설종진 감독이 지휘하는 키움 히어로즈는 1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9차전에서 14-5 대승을 챙겼다. 키움은 후반기 첫 경기에서 4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뒤늦게 시즌 30승(57패 1무) 고지를 밟았다. 한화는 연승에 실패하며 5할 승률이 깨졌다.
한화는 오재원(좌익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중견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김태연(1루수)-이도윤(2루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오웬 화이트.
키움은 서건창(2루수)-추재현(중견수)-맷 데이비슨(1루수)-캐스턴 히우라(좌익수)-안치홍(지명타자)-박찬혁(우익수)-김건희(포수)-권혁빈(유격수)-여동욱(3루수) 순으로 나섰다. 선발 투수는 라울 알칸타라.
키움이 1회초 선취점을 가져왔다. 선두타자로 나선 서건창의 볼넷, 데이비슨의 안타로 1사 1, 2루. 이어 히우라의 1타점 적시타로 포문을 열었다. 3회에는 홈런까지 나왔다. 1사 이후 데이비슨의 안타에 이어 히우라의 투런홈런으로 한화를 흔들었다.

뜨거운 감은 식지 않았다. 5회 선두타자로 나선 추재현과 데이비슨의 안타로 무사 1, 2루. 히우라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안치홍의 적시타에 이어 박찬혁의 땅볼 타점으로 5-0으로 달아났다.
한화는 5회까지 단 1개의 안타에 그쳤다. 1회 나온 문현빈의 안타가 전부였다.

그렇지만 6회말 대반격의 시동을 걸었다. 1사 이후 오재원의 안타로 시작을 알렸다. 요나단 페라자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오재원의 도루와 상대 실책을 묶어 3루까지 갔다. 이어 문현빈의 적시타, 강백호의 안타 그리고 노시환의 스리런으로 4-5를 만들었다.
하지만 키움이 다시 달아났다. 박상원을 상대로 히우라 볼넷, 안치홍 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들었다. 한화는 박상원을 내리고 이상규를 올렸다. 박찬혁이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려났지만 김건희의 1타점 2루타, 권혁빈의 2타점 적시타로 8-4로 달아났다. 끝이 아니었다. 여동욱의 안타와 한화가 조동욱까지 투입했지만 서건창의 1타점 적시타, 데이비슨의 1타점 2루타로 10점을 채웠다. 박준영이 올라왔음에도 히우라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려 7회에만 7점을 가져오는 괴력을 발휘했다. 한화도 상대 투수 폭투로 한 점을 가져왔지만 쉽게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키움은 9회초 대타 임병욱의 투런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끝까지 추격을 시도했지만 득점을 가져오지 못하며 홈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이날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시즌 두 번째 경기장에 방문했는데 지고 말았다.
키움 선발 알칸타라는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8승에 성공했다. 이어 박정훈(1이닝 1실점(비자책))-정현우(1이닝 무실점)-김선기(1이닝 무실점)가 올라왔다.
타선은 대폭발했다. 데이비슨 4안타 1타점 3득점, 히우라 3안타 1홈런 5타점 2득점, 안치홍 3안타 1타점 1득점, 김건희 2안타 1타점 1득점, 서건창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18안타를 기록했는데, 이는 올 시즌 팀 한 경기 최다 안타 기록이다. 14득점은 올 시즌 팀 한 경기 최다 득점. 박찬혁을 제외한 선발 8명이 모두 안타를 때렸다.
한화 선발 화이트는 5이닝 9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3탈삼진 5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기며 패전 투수가 되었다. 필승조 박상원 0이닝 1피안타 1사사구 2실점, 이상규 ⅓이닝 3피안타 3실점, 조동욱 ⅓이닝 2피안타 2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타선에서는 문현빈 3안타 1타점 1득점, 노시환 홈런 포함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지만 웃지 못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