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메이플’ IP, 블록체인·AI 창작으로 생태계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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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대표 게임 ‘메이플스토리’에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IP(지식재산권)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 넥스페이스
넥슨이 대표 게임 ‘메이플스토리’에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IP(지식재산권)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 넥스페이스

시사위크=조윤찬 기자  넥슨이 대표 게임 ‘메이플스토리’에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IP(지식재산권)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이하 MSU)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넘어서 AI 창작 플랫폼으로 나아갔다. 넥슨은 전체 IP 생태계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 ‘메이플스토리N’, 게임 플레이 지원하는 NFT 방점

넥슨의 MSU는 지난해 5월부터 1년간 4,800만 NXPC(약 3,100만달러)의 수익을 창출했다. 해당 플랫폼은 넥슨 자회사 넥스페이스가 운영하고 있다.

MSU는 블록체인 게임 ‘메이플스토리N’을 중심으로 NFT(대체불가능토큰) 마켓플레이스 거래가 활발하다. ‘메이플스토리N’은 동남아시아 등의 지역에서 인기를 얻는 중이다.

이용자는 외부 마켓 플레이스에서 원하는 장비를 사서 ‘메이플스토리N’에 진입할 수 있다. 게다가 캐릭터 닉네임도 NFT로 발행돼 거래가 이뤄진다. 일반 게임처럼 플레이하면서도 성장의 방식이 더욱 다양하다. 이러한 블록체인 게임은 규제로 인해 한국에서는 불가해 해외를 대상으로 사업을 해야 한다.

넥슨은 게임 플레이에 집중하며 기존 채굴에 초점을 맞춘 P2E(Play To Earn)와는 차이를 뒀다. 넥스페이스에 따르면 직업 등의 게임 콘텐츠 업데이트마다 이용자 지표가 개선되는 양상이 나타났다. 여기에 NFT 거래가 게임 플레이를 지원하는 구조를 갖췄다.

넥슨은 향후 자사의 다른 IP로도 블록체인 게임을 확장하는 게 목표다. 현재 블록체인 게임 사업은 ‘메이플스토리’ IP만으로 운영된다. ‘던전앤파이터’, ‘마비노기’, ‘바람의나라’ 등 장기 서비스 IP가 다수 있어 어느 IP를 선택하더라도 기대를 받는다.

◇ 바이브 코딩 개발에 IP 개방… 커뮤니티 성장 기반 주목

최근 진행 중인 MSU 2.0 전략 하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이 IP 확산의 기반이 됐다. / 넥스페이스
최근 진행 중인 MSU 2.0 전략 하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이 IP 확산의 기반이 됐다. / 넥스페이스

최근 진행 중인 MSU 2.0 전략 하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이 IP 확산의 기반이 됐다. 넥슨은 MSU 스페이스에서 ‘메이플스토리’ IP 에셋을 개방해 누구든지 AI(인공지능)을 활용한 바이브 코딩으로 게임을 개발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AI 창작 도구를 사용하면 전문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게임 개발이 가능하다. 여기에서 블록체인 기술은 라이선스 승인, 결제를 자동으로 처리하는 온체인 인프라를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개인 개발 규모는 ‘메이플스토리N’처럼 게임 내외부 NFT 교환이 가능한 시스템을 적용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MSU 스페이스는 초기 단계임에도 700개 가까이 게임이 나왔다. 창작된 게임을 보면 넥슨이 보여주지 않은 TCG(트레이딩 카드 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 제작이 활발했다.

창작 활성화는 넥슨의 성장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일정 매출이 발생하는 게임을 대상으로는 지급 수수료 방식의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현재 MSU 스페이스 개발로 발생하는 수익에 대해서는 간섭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넥슨은 아직 개발자 대상 IP 수수료 정책은 공개하지 않았다.

커뮤니티 생태계 확장은 IP 지속 성장을 이루는 데 필요하다. 게임업계에서는 넥슨이 블록체인 게임 사업 약세에 대비해 AI 창작을 내놨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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