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아르헨티나의 메시와 스페인의 야말이 북중미월드컵 결승전에서 대결한다.
아르헨티나는 1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애틀란타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2026 북중미월드컵 4강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아르헨티나는 잉글랜드와의 맞대결에서 후반 10분 고든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40분 엔조 페르난데스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전 추가시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메시는 잉글랜드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엔조 페르난데스의 동점골과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역전 결승골을 모두 어시스트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20일 스페인을 상대로 2026 북중미월드컵 결승전을 치른다.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통산 네 번째 월드컵 우승과 함께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스페인은 지난 2010 남아공월드컵 이후 16년 만의 월드컵 우승과 함께 통산 두 번째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아르헨티나와 스페인의 맞대결은 메시와 야말의 대결로도 주목받고 있다. 메시와 야말의 만남은 지난 2024년 한 차례 주목 받았다. 야말은 자신의 SNS에 갓난아기였던 자신이 메시의 품에 안겨있는 사진과 함께 '다시 태어났다'는 글을 올렸다. 야말과 메시는 지난 2007년 한 자선단체 행사에서 만났고 당시 메시는 생후 5개월 아기였던 야말을 목욕시켰다. 메시와 야말의 만남이 공개된 후 '신의 축복을 받았다'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야말은 지난 2022-23시즌 바르셀로나에서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을 치른 후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북중미월드컵 결승전에서 메시와의 대결을 앞두고 있다.
아르헨티나 매체 엘파이스 등은 북중미월드컵 결승전을 앞두고 '메시와 야말이 연출한 명장면이 탄생한지 거의 20년이 지났다. 당시 20살이었던 메시는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올리기 전이었고 역사를 만들 선수로 이름을 알리기도 전이었다. 20년이 지난 지금 당시 사진은 큰 의미를 가지게 됐다'고 주목했다.
야말은 메시가 자신을 목욕시킨 사진에 대해 "나도 많이 컸고 메시도 많이 컸다. 월드컵 결승전에서 메시와 다시 만나기를 원했다. 메시가 최고이고 메시는 계속해서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메시는 북중미월드컵을 앞두고 한 행사에 참석해 야말에 대해 "훌륭하고 앞으로 많은 시간 동안 활약할 수 있는 선수들이 많지만 지금까지의 업적과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야말이 단연 돋보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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