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호빈 기자] 부광약품은 간장질환용제 ‘레가덱스’가 출시 1년 만에 처방량 기준 간장질환용 복합제 시장 2위에 올랐다고 16일 밝혔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레가덱스의 올해 상반기 누적 처방량은 698만정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간장질환용 복합제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처방량이다.
지난해 6월 출시된 레가덱스의 출시 이후 총 누적 처방량은 1176만정이다.
레가덱스는 간장질환 치료제 ‘레가론’의 제품군을 확장한 부광약품 최초의 복합제다. 우르소데옥시콜산(UDCA)과 비페닐디메칠디카르복실레이트(DDB)를 함유하고 있다.
UDCA는 항염증·항산화 작용을 통해 아스파테이트아미노전이효소(AST) 개선에 도움을 주고, DDB는 알라닌아미노전이효소(ALT)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부광약품은 설명했다.
AST와 ALT는 간세포가 손상될 때 혈중 농도가 높아지는 대표적인 간기능 지표다.
부광약품은 레가덱스 출시 이후 레가론과의 병용 처방 전략을 추진해 왔다. 두 제품을 함께 처방하면 실리마린과 UDCA, DDB 등 간질환 치료에 활용되는 세 가지 성분을 조합할 수 있다.
현행 건강보험 급여 기준에서는 간장질환용제 2종까지 급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레가론과 레가덱스를 병용하면 급여 범위 안에서 세 가지 성분을 함께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부광약품은 레가덱스의 마케팅을 강화해 간장질환용 복합제 시장에서 처방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수십 년간 의료진의 신뢰를 받아온 레가론을 기반으로 레가덱스를 함께 제안하는 전략을 이어왔다”며 “의원급 시장을 중심으로 처방이 빠르게 늘었고 병원급 시장에서도 성장하면서 출시 1년 만에 처방량 2위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출시 2주년에는 처방량 기준 시장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레가덱스의 경쟁력을 강화해 간질환 치료제 분야에서 부광약품의 입지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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