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랑스가 스페인에 완패를 당하며 북중미월드컵 결승행에 실패했다.
프랑스는 15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달라스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2026 북중미월드컵 4강전에서 0-2로 졌다. 프랑스는 지난 2018 러시아월드컵 이후 8년 만의 월드컵 우승 도전이 실패하게 됐다. 프랑스는 3회 연속 월드컵 결승 진출도 불발됐다. 프랑스의 공격을 이끄는 음바페는 스페인전에 풀타임 활약하며 세 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슈팅 없이 득점포가 침묵했다. 음바페는 네 차례 드리블 돌파에 성공했지만 프랑스는 스페인을 상대로 무기력한 공격력을 드러내며 득점에 실패했다.
프랑스는 스페인을 상대로 음바페가 공격수로 나섰고 바르콜라, 올리세, 뎀벨레가 공격을 이끌었다. 라비오와 추아메니는 중원을 구성했고 디뉴, 살리바, 우파메카노, 쿤데가 수비를 맡았다. 골키퍼는 메냥이 출전했다.
스페인은 프랑스를 상대로 오야르사발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바에나, 올모, 야말이 공격을 이끌었다. 루이스와 로드리는 중원을 구축했고 쿠쿠렐라, 라포르테, 쿠바르시, 포로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문은 시몬이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스페인은 전반 22분 야말이 얻어낸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오야르사발이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스페인은 후반 13분 포로가 팀 동료 올모의 패스와 함께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을 침투해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렸고 스페인의 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프랑스 르몽드는 '프랑스는 스페인을 상대로 압도적인 패배를 당했다. 스페인이 모든 면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고 프랑스의 공격은 무기력했다. 경기 수치로는 스페인이 프랑스를 생각만큼 압도하지 못했지만 경기를 지켜봤다면 프랑스 대표팀의 무기력함과 위협적이지 못했던 모습을 쉽게 알 수 있다'며 프랑스의 완패와 경기력에 대해 혹평했다.
음바페는 경기 후 프랑스 스포르트 등을 통해 "전술적으로든, 기술적으로든 전반적인 경기력 면에서 우리가 원했던 경기를 펼치지 못했다. 월드컵 준결승에서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하면 이길 수 없다. 스페인은 자신들의 경기 계획을 고수했고 그들이 잘하는 방식으로 경기를 치렀다. 볼을 소유하고 경기 템포를 조절하는 팀이다. 우리는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려 했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다. 기술적인 실수가 너무 많았고 필요할 때 상대를 어떻게 공략해야 할지 몰랐다"는 뜻을 나타냈다.
음바페는 "상대가 경기 템포를 주도하도록 내버려줬다. 우리가 주도권을 잡아야 했는데 그 부분에서 실패했다. 경기 시작부터 압박을 가하는 방식 때문에 미드필더진에서 항상 2대3 상황에 놓였다. 스페인을 상대로 그런 상황에 놓이면 많이 어렵게 된다. 루이스와 로드리는 여유를 가지고 플레이했고 우리는 압박 과정에서 소통이 부족했다. 상대에게 볼을 빼앗은 상황에서도 우리의 패스와 볼터치는 월드컵 4강전 수준에 맞지 않았다. 그런 모든 점들이 합쳐져서 패배로 이어졌다"고 언급했다.
음바페는 "우리가 4년전 월드컵 2연패에 아주 가까이 다가갔던 것을 생각하면 이번 패배에 큰 실망감을 느낀다. 결승에 진출해 역사를 만드는 것은 우리의 꿈이었다. 엄청난 실망감이 밀려와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다"고 전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