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본격적인 삼복더위를 앞두고 청도군 운문면에서 소외계층의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운문면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지난 13일 지역 내 주요 단체들이 잇달아 실천 중심의 복지 활동을 전개하며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먼저 운문면 새마을3단체(협의회장 최명희)는 초복을 맞아 어르신들의 기력 회복과 건강 증진을 기원하는 나눔 행사를 마련했다. 단체 회원들은 관내 경로당 21개소를 직접 방문해 80만 원 상당의 국수 21상자를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최명희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받으시고 환하게 웃으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에 회원들이 더 큰 힘을 얻는다"며 "이웃과 온기를 나누는 봉사활동을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같은 날 운문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종목)도 폭염 취약 가구를 위한 맞춤형 냉방기 지원 사업을 펼쳤다.
협의체 위원들은 사비를 모아 마련한 170만원 상당의 선풍기 20대를 냉방 설비가 없거나 노후화된 소외 이웃 20가구에 전달했다.
특히 위원들은 대상 가구를 직접 찾아 기기를 설치해 주는 것은 물론,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행동 요령을 상세히 안내하며 무더위 속 안전 상태를 면밀히 점검했다.
김종목 민간위원장은 "지속되는 무더위로 큰 고통을 겪는 이웃들이 이번 지원으로 조금이나마 쾌적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복지 사각지대 없는 꼼꼼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발로 뛰겠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민간 단체들의 자발적인 헌신에 행정복지센터도 깊은 사의를 표하며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약속했다.
박순현 운문면장은 "평소에도 환경정화와 취약계층 돌봄에 앞장서 주시는 새마을단체와 사비를 털어 헌신적인 이웃사랑을 실천해 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민관이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단 한 명의 소외되는 주민 없이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운문면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폭염 속에서 빛을 발한 운문면의 연이은 온정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시원한 그늘이 되어줄 뿐만 아니라, 자발적인 나눔이 또 다른 배려로 이어지는 건강한 지역 공동체 문화의 모범적인 선순환 사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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