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 주저앉지 않는다…'복귀 준비 스타트' 김하성,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 대포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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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애틀랜타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은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각)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전반기 일정을 조기 마감했다. 그는 14일 치른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 출전해 홈런포를 가동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MLB) 전반기를 좋지 않은 성적을 일찍 마감하고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빅리그 복귀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김하성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노스 포트에 있는 소속팀 스프링 트레이닝 구장인 쿨투데이 파크에서 열린 플로리다콤플렉스리그(FCL) FCL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짜릿한 손맛을 봤다.

그는 이날 FCL 브레이브스 소속으로 유격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들었고 첫 타석에서 장타를 선보였다. 1회말 맞이한 타석에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쳤다.

김하성이 올 시즌 MLB 경기와 마이너리그 경기를 모두 합쳐 홈런을 쏘아올린 건 이날이 처음이다. 그는 MLB에서 27경기에 나와 타율 0.068(73타수 5안타) 3타점을 기록했는데 홈런을 포함해 2, 3루타 등 장타는 단 한 개도 없었다.

마이너리그에서도 이날 전 까지 9경기에 나와 타율 0.285(28타수 8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2루타 하나가 있었다. 김하성은 재활 경기에서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도 달성했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지만 5회말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선 김하성과 함께 IL에 오른 팀 동료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외야수)도 출전했다. 야쿠나 주니어는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지난 1월 빙판길에서 넘어지는 바람에 오른손 중지 힘줄이 파열돼 수술을 받았다. 이 때문에 시즌 준비에 차질이 있었고 재홯을 거쳐 5월 중순 빅리그로 복귀했지만 좀처럼 타격감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부진에 빠졌다.

그는 지난 5일 수술을 받았던 부위에 염증 증세로 인해 IL에 올랐다. 한편 FCL은 스프링 트레이닝 캠프 시설을 둔 팀끼리 치르는 루키리그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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