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이강인(파리생제르망)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후 등번호 7번을 달 것이란 전망이 전해졌다.
이강인은 이번 여름 파리 생제르망(PSG)을 떠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각) “이강인이 아틀레티코와의 모든 조건에 대해 합의를 했다. 이적료 4,000만 유로(약 700억원)에 아틀레티코로 이적한다”고 보도했다.
아틀레티코는 지난 여름부터 이강인 영입을 시도했지만 PSG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는 이강인을 쉽게 놔주지 않았다. 하지만 점차 출전 시간이 줄어들면서 이강인도 이적을 고려하기 시작했고 강력하게 러브콜을 보낸 아틀레티코를 새로운 팀으로 결정했다.
이강인은 오직 아틀레티코 이적만을 바란 것으로 알려졌다. 아틀레티코 소식을 전하는 루벤 아리아 기자는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6 북중미 월드컵이 진행되는 동안 토트넘과 유벤투스가 이강인 영입전에 뛰어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사우디아바리아 구단에서는 연봉 1,700만 유로(약 300억원)까지 제안을 했지만 이강인은 이를 모두 거절했다. 아틀레티코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이강인 영입이 확정된 후 직접 그에게 전화를 걸어 축하한다는 말을 남겼다”고 덧붙였다.
아리아 기자는 “이강인은 앙투앙 그리즈만(올랜도 시티)가 사용하던 등번호 7번을 물려받을 수 있다. 만일 훌리안 알바레스가 팀을 떠난다면 19번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이강인을 그리즈만의 후계자로 영입했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아틀레티코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레전드 그리즈만이 팀을 떠나기로 결정하면서 대체자를 물색했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지난 5월 “아틀레티코는 그리즈만의 후계자를 물색하고 있으며 이강인이 최우선 순위”라고 했다.
결국 그리즈만과 마찬가지로 왼발을 사용하면 공격 진영에서 창의성을 불어넣을 수 있는 이강인을 선택했고 등번호까지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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