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석 기자] 시청자 게시판엔 항의글이 넘치지만 당사자는 숨었다.
리센느 원이의 '무섭노' 발언을 공개 비난한 김현지 PD가 속한 MBC 경남 시청자 게시판에 징계를 바라는 글과 공식 사과를 요구하는 게시글이 600개를 넘어섰다.
'언제까지 숨을 것이냐' '경남 MBC는 입장이 없냐' '기싸움 하지 말고 깔끔하게 사과하라' '입장표명을 해야지 무시하는 것이냐' '모든 일엔 책임이 따른다는걸 모르나' 등과 입에 담을 수 없는 원색적인 비난도 게시판에 올라오고 있다.
앞서 원이는 리센느 유튜브 콘텐츠에서 현장에 있던 PD가 "여기 덜컹 소리가 났다. 뭐야 무섭노"라고 말하자 "무섭노, 조명부터 무서운데"라고 말했다.
'어른 김장하'로 59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교양 작품상을 받은 김현지 PD는 자신의 SNS에 '호평받는 유튜브 클립 하나 봤는데 여성 아이돌과 PD가 사이좋게 '노노' 주고받고 있어 무척 속상했다. 경상어 연구원들이 어법에 맞지 않는 사용이라 수없이 지적해 왔음에도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비문의 '노'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작 국립국어원은 '종결어미 '-노'가 의문을 나타내는 문장에 붙는 경상도 방언이다. 다만 실제 쓰임은 학자마다 견해가 다양해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현지 PD가 과거 조연출로 참여한 MBC 경남 예능 '얍! 활력천국'에서 '뭐라하노?' '옛날에 그런 말을 들을 여가가 어딨노' '야가 무슨 죄를 짓고 저래가 오노?' 등 경상도 사투리를 사용한 자막이 다수 확인됐다. 타인의 표현은 문제 삼고 정작 자신이 참여한 콘텐츠에서는 같은 어미를 사용했다는 점을 들어 '이중잣대'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김현지 PD는 현재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