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선제골에 발목 잡힌 한국 축구! 월드컵 6경기 연속 선제골 허용→충격 탈락[2026W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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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들이 6월 19일 멕시코와 경기에서 선제골을 내준 후 망연자실 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모든 스포츠 종목에서 마찬가지지만 선제 득점은 의미가 매우 크다. 선제 득점을 하면 승리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먼저 리드를 잡고 경기를 펼치는 팀이 유리하기 마련이다. 축구에서는 더 그렇다. 골이 그리 많이 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 축구 대표팀은 최근 월드컵에서 선제골를 계속 상대에 내주고 힘든 경기를 펼쳤다.

한국은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6경기 연속 선제 실점을 기록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과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단 한 차례도 선제골을 넣지 못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우루과이와 대결에서 0-0으로 비겼을 뿐, 나머지 6경기에서는 모두 선제골을 얻어맞았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가나에 선제골을 내주며 힘들게 경기를 풀었다. 선제골과 추가골을 내주고 0-2로 뒤졌으나 조규성의 멀티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또다시 실점하며 2-3으로 졌다. 포르투갈과 3차전에서는 전반전 초반 선제골을 허용했다. 다행히 김영권과 황희찬의 연속골로 2-1 역전승을 거두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브라질과 16강전에서는 선제 실점 이후 무너지며 1-4 대패를 떠안았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세 경기에서는 모두 선제 실점했다. 체코와 1차전에서 먼저 골을 내줬으나 황인범과 오현규의 득점으로 2-1 역전승을 올렸다. 하지만 멕시코와 2차전, 남아프리카공화국과 3차전에서는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간 끝에 0-1로 패했다. 결국 홍명보호는 조별리그 성적 1승 2패 승점 3으로 탈락의 쓴잔을 들었다.

6월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경기에서 아래를 바라보는 홍명보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체코 선수들이 6월 12일 한국과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후 환호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 한국이 기록한 최근 6경기 월드컵 경기 결과
-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전 vs 남아공 : 0-1 패배 → 후반 18분 선제골 허용
-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전 vs 멕시코 : 0-1 패배 → 후반 5분 선제골 허용
- 2026 북중미 월드컵 1차전 vs 체코 : 1-2 패배 → 후반 14분 선제골 허용
-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vs 브라질 : 1-4 패배 → 전반 7분 선제골 허용
- 2022 카타르 월드컵 3차전 vs 포르투갈 : 2-1 승리 → 전반 5분 선제골 허용
-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전 vs 가나 : 2-3 패배 → 전반 24분 선제골 허용

물론 월드컵 같은 큰 무대에서 만나는 상대로 무조건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다가 선제골을 내주면 경기를 풀기 더 어려워진다. 한국은 최근 두 차례 월드컵에서 선제 실점 악몽에 시달리며 힘든 길을 걸었다. 선제골에 계속 발목을 잡힌 기억을 떠올리며 같은 실수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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