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아직도 수술 후유증을 털어내지 못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내야수 김하성이 5일(한국시각)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구단 역시 이를 공식 발표했다. 오른손 중지 염증이 이유. 김하성은 국내에서 비시즌을 보내던 와중에 빙판길에서 미끄러지는 악재가 닥쳤다. 이 바람에 오른손 중지 힘줄이 파열됐고, 수술을 받았다.
2년 연속 개막전 출전이 불발된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27경기에 나와 5안타 3타점 4득점 타율 0.068을 기록 중이다. 6월 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이후 안타는 없고, 경기 출전 역시 7월 1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교체 출전이 마지막이다.
메이저리그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그동안 출전 기회가 줄어든 것은 부상 때문이 아니라 부진한 타격 성적 때문으로 여겨졌다. 김하성은 82타석에서 타율 .068 출루율 .171 장타율 .068이라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오른손 중지 힘줄 파열로 인해 시즌 첫 출전이 5월 13일까지 미뤄졌다. 아직도 수술 후유증을 완전히 털어내지 못해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라고 했다.
김하성이 없는 동안 호르헤 마테오와 마우리시오 듀본이 훌륭하게 빈자리를 메웠다. 최근에는 트리플A에서 또 한 명의 내야수를 콜업하면서 김하성의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

MLBTR는 "김하성이 극심한 슬럼프를 겪는 동안 마테오와 듀본에게 계속 유격수 출전 시간을 줬다. 두 선수 모두 비교적 괜찮은 타격을 보여줬다. 또한 카일 파머의 복귀는 애틀랜타 내야에 힘을 될 것으로 보인다. 파머는 전완근 염좌로 인해 5월 중순 이탈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벤치 자원으로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과거 포지션인 포수도 일부 소화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애틀랜타가 트레이드 마감일 이전에 유격수를 영입할 것이라는 소식은 이미 널리 퍼져 있다. 김하성의 이탈이 원래부터 보강 대상으로 여겨졌던 포지션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김하성이 재활 기간 컨디션을 회복한다면 후반기에 애틀랜타 라인업에 다시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 그렇지만 김하성의 트레이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가능성도 있다"라고 바라봤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