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역대 최강이라 불리던 선수단을 이끌고도 월드컵 32강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홍명보 감독을 향해 거센 비난이 쏟아지는 가운데, 인기 축구 유튜버 감스트가 대표팀 감독 공개채용에 지원하겠다는 패러디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감스트는 지난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감스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지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그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공개채용에 지원하게 됐다”며 “남아공과의 경기를 보고 너무 화가 나 직접 지원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대표팀 운영에 대한 파격적인 공약도 내놓았다. 감스트는 “실패한 '쓰리백' 전술은 쓰지 않겠다”며 “손흥민, 이재성, 옌스 선수 등을 적극 기용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홍 전 감독의 태도를 겨냥한 듯 “경기 중 주머니에 손을 넣지 않겠으며, 연봉은 전액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쿨링 브레이크) 시간에는 선수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홍 전 감독의 과거 발언과 전술 부재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홍 전 감독이 오만전을 앞두고 “알라신과 싸우는 것”이라 말했던 점을 꼬집는가 하면, 세밀한 전술 없이 무조건 “싸워라”라고만 주문했던 무전술 축구를 강하게 비틀었다.
한편, 비난 여론 속에서 국가대표 감독직을 사임한 홍 전 감독은 현재 미국 LA에 체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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