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43살 선수에게 화끈하게 26억 질렀구나, 삼성 팬들 얼마나 좋을까 "배트 맞는 순간 홈런 직감, 요즘 팀 분위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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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두산 최형우가 4회초 무사 1루에 안타를 친 후 2루까지 진루했다./마이데일리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삼성 최형우가 10회초 1사 2루에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인천 이정원 기자] "요즘 팀 분위기가 좋습니다."

삼성 라이온즈 베테랑 타자 최형우가 환한 미소를 지었다. 시원한 홈런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최형우는 지난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6-4 승리에 힘을 더했다. 삼성은 한화 이글스에 패한 LG 트윈스와 경기 차를 1.5경기로 좁혔다.

1회 삼진, 2회 1루 땅볼로 물러났던 최형우는 5회 시원한 홈런을 날렸다. 5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SSG 선발 토마스 해치의 135km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중간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비거리가 무려 135m에 달했다. 이틀 만에 시즌 11호 홈런이었다. 또한 개인 통산 430번째 홈런이었다. 6회에는 귀중한 1타점 2루타를 날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 최형우는 "팀이 연승 흐름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되어 정말 기분 좋다. 전날 인천에 늦게 도착했음에도 경기를 잘 치러서 다행이다"라고 미소 지었다.

이어 "홈런 상황에서 배트에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했다. 상대 슬라이더에 계속 당했기 때문에 또 슬라이더가 올 확률이 높다고 판단했다"라고 덧붙였다.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삼성 최형우가 8회초 1사에 2루타를 친 후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최형우는 2025시즌이 끝난 후 2년 최대 총액 26억을 받는 조건으로 삼성 유니폼을 다시 입었다. 2016시즌 이후 10년 만에 삼성에서 뛰고 있는데 43살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77경기에 나와 88안타 11홈런 60타점 37득점 타율 0.322 OPS 0.921을 기록 중이다. 타점 7위, OPS 8위, 타격 9위에 자리하고 있다. 덕분에 삼성도 1위 싸움을 펼치고 있다.

최형우는 "요즘 팀 분위기가 좋다. 이 흐름 끊기지 않게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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