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배우 이유리가 결혼 17년 차의 솔직한 근황을 전하며 유쾌한 입담과 단단한 부부관을 드러냈다.
지난 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2'에는 이유리가 스페셜 게스트이자 특별한 선생님으로 출연해 결혼 생활과 최근 일상을 공유했다.
이날 이승철이 “연기외에도 종횡무진 활약 중이라고 하던데”라며 근황을 묻자, 이유리는 “요즘에 유튜브 채널 개설했다. ‘유리한 클래스’라고 해서 원데이 클래스 하고 있다”라며 쿠킹이나 주식 등 다양한 도전에 나서고 있는 일상을 소개했다.
이어 탁재훈이 "'신랑수업'에서 하고 싶은 역할이 있다 들었다"라고 묻자, 이유리는 "오락부장이 빠져 있다. 하고 싶다"라며 고정 출연에 대한 재치 있는 욕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그녀는 스튜디오에서 서준영과 김성수의 연애 모습을 지켜본 뒤, 송해나가 어땠냐고 질문하자 "가슴이 답답했다. 얹힌 것 같았다. 이분들이 참 여자를 모른다 싶었다"며 학생들을 향해 거침없고 솔직한 감상을 토로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2010년 띠동갑 연상의 목사 남편과 백년가약을 맺은 이유리의 러브스토리가 눈길을 끌었다.
남편과의 연애 비화를 공개한 이유리는 "남편에게 먼저 사귀자고 했고 프러포즈도 제가 먼저 했다"고 밝혀 출연진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제가 결혼한 지 벌써 17년이 됐다"라는 이유리의 말에 출연진들이 "(남편이) 목사님 아니냐?"라며 놀라워하자, 탁재훈은 "행복하냐?"라고 돌직구 질문을 던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이유리는 "그렇다. 뭘 듣고 싶으신 거냐?"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유리는 목사 남편과 지금까지 깨를 볶는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하며 "뜨거운 상태에서 불같이 결혼하는 게 아니다. 알아가면서 결혼하게 됐는데 지금이 훨씬 더 좋다. 16년, 17년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 모르겠다"라며 결혼 생활에 대한 깊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를 가만히 듣던 탁재훈은 "누구나 다 결혼할 때는 계획하는 게 아니다. 제가 볼 때는 결혼은 교통사고처럼 왔다. 너무 아프다. 전치 6주 이상이다"라고 특유의 매운맛 조언을 덧붙여 또 한 번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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