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락 속 빛났던 활약' 이강인 월드컵 소회 밝혔다…"결과가 좋지 않을 때 가장 먼저 가져야 하는 마음은 책임" [2026W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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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3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일정을 마친 소회를 전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이 월드컵을 마친 소회를 전했다.

이강인은 3일(한국시각)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번 월드컵은 선수로서 많은 것을 찬찬히 돌아보게 만든 대회였다. 먼저 대표팀을 응원해 주신 모든 팬분께 감사드린다"고 운을 뗐다.

계속해서 "기대에 만족스러운 결과로 보답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 또한 크다. 지난 4년, 동료들과 코칭스태프, 지원 스태프, 의료진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노력과 헌신이 있었다. 그 시간에 걸맞은 결과를 보여드리지 못해 저 또한 아쉽다"고 했다.

이어 이강인은 "하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을 때 가장 먼저 가져야 하는 것은 아쉬운 마음보다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저 역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고, 제 몫을 더 잘해냈어야 했다"라며 "대표팀으로 받는 사랑과 응원은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기에, 결국 경기장에서 보여드리는 모습으로 보답해야 한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번 결과를 잊지 않고 더 성장해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라며 "경기장과 멀리에서도 힘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강인이 3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일정을 마친 소회를 전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굴욕을 맛봤다.

A조에서 체코,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경쟁했다. 1차전 체코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지만, 멕시코와 남아공에 연이어 패배하며 조 3위에 머물렀다. 각 조 3위 중 상위 8개 팀에 주어지는 32강 토너먼트 진출권도 얻지 못했다. 결국, 단 3경기 만에 짐을 싸고 돌아왔다.

이강인은 세 경기 모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체코전에서는 황인범의 동점골을 도왔다. 침투하는 황인범을 보고 날카로운 패스를 뿌렸다. 황인범의 침착함까지 더해지며 아름다운 골을 합작했다. 이후 공격포인트를 수확하지 못했지만, 팀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조별리그 일정이 마무리된 뒤 베스트11을 선정했는데, 이강인도 한 자리를 차지했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선수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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