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8)가 다시 달린다. 3일(이하 한국 시각) 하루를 쉬었다. 4일부터 7일까지 '투수들의 무덤'에 선다. 맹타를 휘두른 좋은 기억을 떠올리며 3연전을 준비 중이다.
이정후는 4일부터 7일까지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펼쳐지는 콜로라도 로키스와 3연전에 출전한다. 쿠어스필드는 MLB 대표적인 타자 친화적인 구장이다. 파크 팩터 116에 달한다. 파크 팩터가 100을 기준으로 높을수록 타자에게 유리한 구장이다. MLB 최고 파크 팩터를 보인다. 해발 1610m 고지대에 자리를 잡고 있어 다른 구장보다 타구가 훨씬 더 멀리 날아간다. 타자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무대다.
이정후가 다시 쿠어스필드에 선다. 올 시즌 쿠어스필드에서 불망방이를 휘둘렀다. 5월 중순 10일짜기 부상자 명단에 포함됐다가 복귀해 콜로라도를 만났다.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쿠어스필드에서 3연전을 벌였다. 5월 30일 5타수 4안타로 화끈한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다음날 4타수 2안타로 연속 멀티히트 경기를 마크했다. 이어서 6월 1일 6타수 5안타를 작렬했다.
◆ 이정후의 올 시즌 콜로라도전 타격 성적
- 5월 30일 vs 콜로라도(원정) : 5타수 4안타 2득점
- 5월 31일 vs 콜로라도(원정) : 4타수 2안타 1득점
- 6월 1일 vs 콜로라도(원정) : 6타수 5안타 2타점 1득점
== 15타수 11안타 2타점 4득점

올 시즌 쿠어스필드에서 벌인 3경기에서 15타수 11안타 2타점 4득점을 적어냈다. 부상을 털고 돌아와 무시무시한 타격감을 보였다. 시즌 타율을 3할대로 끌어올렸다. 쿠어스필드 특수를 누렸다는 평가도 나왔다. 하지만 이후에도 안타 행진을 벌이면서 상승세를 탔다. MLB 전체 타격 톱5 안에 들었다.
현재 시즌 타율 0.319(295타수 94안타)를 마크하고 있다. MLB 전체 타율 5위에 랭크됐다. 1위를 질주 중인 마이애미 말린스의 오토 로페스(0.336)에 1푼7리 뒤진다.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 있어 역전 가능성은 열려 있다. 시즌 100안타 돌파도 눈앞에 뒀다. 쿠어스필드에서 몰아 치기를 또다시 선보인다면 타율 상승과 100안타 고지 정복을 모두 이룰 수 있다. 이정후가 쿠어스틸드를 다시 한번 삼킬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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